5단계 졸업을 하고 공동체에 들어가기까지 많은 갈등과 고민을 했습니다.
제 나이 육십 오 성상을 살아 왔지만 젊은이들에게 본이 될만한 것도 나에게는 별로 없습니다. 오히려 걸림돌이나 되지 않을까하는 우려와 심한 건망증으로 인한 열등의식 등으로 자신과 매일 전쟁을 치르던 중 팀장님의 상담과 깊은 기도로써 저는 희망과 용기를 얻었습니다.
어느 날 공동체에 첫발을 내디딘 것이 마라라는 이름의 공동체에 소속되었습니다. 새로 들어간 회원 다섯 명은 모든 것이 낯설어 서로 쳐다보며 어리둥절해서나 선배님들은 친절한 말과 다정한 눈빛으로 우리들의 마음을 당겨주어 금방 친숙해 질수가 있었습니다.
저희가 공동체에 들어온 지는 얼마 안 되었지만 그 동안에도 많은 것을 배우고 느꼈습니다.
공동체는 시작 성가와 세계 복음화를 위한 기도, 묵주기도, 공동체를 위한기도, 자유기도. 청탁기도를 드린 후 묵상 시간은 각색 다양한 진솔한 자기 체험을 드러내어 놓고 하는 나눔은 서로의 마음을 사로잡아 내 것을 만들기도 하며 공동체의 일치를 이루었습니다.
교장 선생님께서 수업 시간에 공동체는 우리들의 보호막이 된다고 하시던 그 말씀의0 깊은 뜻을 이제야 깨닫게 되었습니다.
어느 날 또 다른 묵상 시간은 제 영혼을 황홀하게 했으며 그날따라 모든 회원들의 나눔은 마라의 꽃이 되었습니다. 그 중에서도 총무 젤뚜르다 자매님의 나눔은 성서 갈라디아6장22-23절에 나오는 9가지 영의 열매는 (사랑,기쁨.평화. 인내.친절.착함. 신용.온유.절제)입니다. 이 말씀을 예쁜 메모지에 적고 접어서 작은 항아리에 넣어 매일 아침 식탁에서 가족들이 모여 한 사람씩 종이 뽑기를 하는데 각자 나오는 그 말씀을 갖고 하루의 양식 (묵상)을 삼아 살아가니 어느 샌가 가족들은 변화가 되어 삶이 기쁘고 행복하다고 합니다.
멀리 남양에서 농사를 짓는 홍 마리아 자매님은 오가는 시간 합이 여섯 시간이나 소비되는 거리를 마다않고 열심히 출석하여 믿음과 확신에 찬 목소리로 어려운 사람이 있으면 일터에서 일을 하다가도 성령의 이끄심에 민감하게 응답하며 환자를 찾아가서 사랑의 기도를 해주는 그분의 신앙은 대단합니다. 희생과 사랑으로 나누는 시간은 내 영혼을 풍요롭게 하므로 더욱 행복하다는 두 분의 말씀을 듣는 순간 내 온몸은 불덩이가 되어 사랑으로 가득 차오르며 마라의 한 영혼마다의 꽃송이송이를 묵주 알알의 로사리아로 엮어 성모님과 그 아들 예수님께 바쳤습니다, 그리고 회원 각자의 마음 안에도 담아 드리니 그윽한 장미 향기가 제 영혼을 온통 취하게 하였습니다.
어제 일일 묵상 하느님의 나라가 너희 가운데도 있다. 라는 말씀과도 상통되는 이곳이 바로 하느님의 나라임을 지혜이신 성령께서 깨닫게 해주시니 진심으로 감사와 찬미와 영광을 드립니다. 성모님과 함께 세세 영원히 받으옵소서 아멘!
--------------------------------------------------------------------
앞으로 우리들이 가야할 길도 이처럼 설레임, 두려움, 걱정이 앞서지요? 우리 선배님들 따라 열심히 주님께 기도로써 또한 생활의 변화로써 성령님께 의탁하며 함께 가요. 화이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