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31일 명상의집에서 함께 통독하였던 사도행전 9장까지입니다. 나머지 28장까지 모두 끝까지 읽어보실것으
로 믿습니다. 그렇죠? ^^
< 1장 >
-머리말-
1. 이 책을 데오필로님께 드린다. 나는 먼젓번 책에서 예수의 모든 행적과 가르치심을 다 기록하였다. 2. 곧
예수께서 당신이 뽑으신 사도들에게 성령의 힘으로 여러 가지 지시를 내리신 다음 승천하신 그 날까지의 일을
시초에서부터 낱낱이 기록하였다. 3. 예수께서는 돌아가신 뒤에 다시 살아나셔서 사십 일 동안 사도들에게
자주 나타나시어 여러 가지 확실한 증거로써 당신이 여전히 살아 계시다는 것을 보여주시며 하느님 나라에 관
한 말씀을 들려주셨다. 4. 예수께서는 사도들과 함께 계신 자리에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너희는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고 내가 전에 일러준 아버지의 약속을 기다려라. 5. 요한은 물로 세례를 베풀었지만 오래지 않아
너희는 성령으로 세례를 받게 될 것이다."
-예수의 승천-
6. 사도들은 다 같이 모인 자리에서 예수께 이렇게 물었다. "주님, 주님께서 이스라엘 왕국을 다시 세워주실 때
가 바로 지금입니까?" 7. 예수께서는 이렇게 대답하셨다. "그 때와 시기는 아버지께서 당신의 권능으로 결정
하셨으니 너희가 알 바 아니다. 8. 그러나 성령이 너희에게 오시면 너희는 힘을 받아 예루살렘과 온 유다와
사마리아뿐만 아니라 땅 끝에 이르기까지 어디에서나 나의 증인이 될 것이다." 9. 예수께서는 이 말씀을 하시
고 사도들이 보는 앞에서 승천하셨는데 마침내 구름에 싸여 그 모습이 보이지 않게 되셨다. 10.예수께서 하늘
로 올라가시는 동안 그들은 하늘만을 쳐다보고 있었다. 그 때 흰 옷을 입은 사람 둘이 갑자기 그들 앞에 나타나
서 11.이렇게 말했다. "갈릴래아 사람들아, 왜 너희는 여기에 서서 하늘만 쳐다보고 있느냐? 너희 곁은 떠나
승천하신 저 예수께서는 너희가 보는 앞에서 하늘로 올라가시던 그 모양으로 다시 오실 것이다."
-유다의 자리를 채운 마티아-
12.그 뒤 사도들은 그 올리브라고 하는 산을 떠나 안식일에 걸어도 괜찮을 거리에 있는 예루살렘으로 돌아왔
다. 13.성안에 들어온 사도들은 자기네가 묵고 있던 이층 방으로 올라갔는데 그 일행은 베드로, 요한, 야고보,
안드레아, 필립보, 토마, 바르톨로메오, 마태오, 알패오의 아들 야고보, 혁명당원 시몬, 야고보의 아들 유다들이
었다. 14.그 자리에는 예수의 어머니 마리아를 비롯하여 여러 여자들과 예수의 형제들도 함께 있었다. 그들
은 모두 마음을 모아 기도에만 힘썼다. 15. 그 무렵 어느 날 교우가 백이십명 가량 모여 있었
는데 그 자리에 베드로가 일어나 이렇게 말하였다. 16."교우여러분, 예수를 잡은 자들의 앞잡이가 된 유다에
관하여 성령께서 다윗의 입을 빌려 예언하신 말씀은 정녕 이루어져야만 했습니다. 17.그는 본래 우리 열두 사
람 중 하나로서 우리와 함께 일하던 사람이었습니다. 18.그는 주님을 판 돈으로 밭을 샀습니다. 그러나 그는
땅에 거꾸러져서 배가 갈라져 내장이 온통 터져나왔습니다. 19.예루살렘의 시민들이 모두 이 사실을 전해 듣
고 그 밭을 그들 말로 '아겔다마'라고 불렀습니다. '피의밭'이란 뜻입니다. 20. 시편에,
'그의 집을 폐허로 만드시고 아무도 거기에 드는 이 없게 하여주십시오.'
또 ' 다른 사람으로 하여금 그의 자리를 차지하게 하여주십시오.' 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21.그러므로 우리는 우리 주 예수께서 우리와 함께 지내오시는 동안, 곧 요한이 세례를 주던 때부터 예수께서
우리 곁을 떠나 승천하신 날까지 줄곧 우리와 같이 있던 사람 중에서 22.하나를 뽑아 우리와 더불어 주 예수
의 부활의 증인이 되게 해야 하겠습니다." 23.그들은 바르사빠라고도 하고 유스도라고도 하는 요셉과 마티아
두 사람을 천거한 다음 24.이렇게 기도하였다. "모든 사람의 마음을 다 아시는 주님, 주님께서 이 두 사람
중 누구를 뽑으셨는지 알려주십시오. 25.유다는 사도직을 버리고 제 갈 곳으로 갔습니다. 그 직분을 누구에
게 맡기시렵니까?" 26.그리고 나서 제비를 뽑았더니 마티아가 뽑혀서 열한 사도와 같이 사도직을 맡게 되었
다.
< 2장 >
- 성령의 강림 -
1.마침내 오순절이 되어 신도들이 모두 한 곳에 모여 있었는데 2.갑자기 하늘에서 세찬 바람이 부는듯한 소
리가 들려오더니 그들이 앉아 있던 온 집안을 가득 채웠다. 3.그러자 혀 같은 것들이 나타나 불길처럼 갈라지
며 각 사람 위에 내렸다. 4.그들의 마음은 성령으로 가득 차서 성령이 시키시는 대로 여러 가지 외국어로 말
을 하기 시작하였다. 5.그 때 예루살렘에는 세계 각국에서 온 경건한 유다인들이 살고 있었다. 6.그 소리가
나자 많은 사람들이 몰려들었다. 그리고 사도들이 말하는 것이 사람들에게는 저마다 자기네 지방 말로 들리므
로 모드 어리둥절해졌다. 7.그들은 놀라고 또 한편 신기하게 여기며 "지금 말하고 있는 저 사람들은 모두 갈릴
래아 사람들이 아닌가! 8.그런데 우리는 저 사람들이 하는 말을 저마다 자기가 태어난 지방의 말로 듣고 있으
니 어찌 된 셈인가? 9.이 가운데는 바르티아 사람, 메대 사람, 엘람 사람이 있는가 하면 메소포타미아, 유다,
갑바도기아, 본도, 아시아에서 온 사람들도 있고 10.프리기아, 밤필리아, 이집트, 또 키레네에 가까운 리비야
의 여러 지방 사람들도 있다. 그리고 로마에서 나그네로 온 11.유다인들과 유다교에 개종한 이방인들이 있고
그레데 사람들과 아라비아 사람들도 있다. 그런데 저 사람이 지금 하느님께서 하신 큰일들을 전하고 있는데 그
것을 우리는 저마다 자기네 말로 듣고 있지 않은가?"하고 말하였다. 12.이렇게 모두 놀라고 어안이 벙벙하여
"도대체 어찌 된 영문인가?"하며 웅성거렸는데 13.그 중에는 "저 사람들이 술에 취했군!"하고 빈정거리는 사
람들도 있었다.
- 베드로의 오순절 설교 -
14.그 때 베드로가 다른 열한 사도들과 함께 일어서서 군중을 보고 큰 소리로 이렇게 말했다. "유다 동포와 예루살렘 시민 여러분, 내가 하는 말을 귀담아듣고 잘 생각해 보십시오. 15.지금 시각이 아침 아홉 시인데 어떻게 술에 취했다고 생각하십니까? 이 사람들은 술에 취한 것이 아닙니다. 16.이것은 예언자 요엘이 예언한 대로 된 것입니다.
17.'하느님께서 말씀하신다.
마지막날에
나는 모든 사람에게
나의 성령을 부어주리니
너희 아들 딸들은 예언을 하고
젊은이들은 계시의 영상을 보며
늙은이들은 꿈을 꾸리라.
18.그 때에는 나의 남종에게도 여종에게도
나의 성령을 부어주리니
그들도 예언을 하리라.
19.나는 하늘 높은 곳에서 표징을 보이며
땅에서 기적을 행하리니
피와 불과 짙은 연기가 일고
20.해는 빛을 잃어 어두워지고
달은 피와 같이 붉어져
마침내 크고 영광스러운 주의 날이 오리라.
21.그 때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받으리라.'
22.이스라엘 동포 여러분, 내 말을 들으시오. 나자렛 예수는 하느님께로부터 오신 분이었습니다. 하느님께서는
이것을 분명히 보여주시려고 여러분이 보는 앞에서 그분을 통하여 여러 가지 기적과 놀라운 일과 표징을 나타
내셨습니다. 이 사실은 여러분이 잘 알고 있습니다. 23.그런데 하느님께서 미리 정하신 뜻과 계획에 따라 여러분의 손에 넘어간 이 예수를 여러분은 악인들의 손을 빌려 십자가에 못박아 죽였던 것입니다. 24.그러나 하느님께서는 그분을 되살리시고 죽음의 고통에서 풀어주셨습니다. 예수께서는 죽음의 세력에 사로잡혀 계실 분이 아닙니다. 25.그분에 관해서 다윗은 이렇게 말하였습니다.
'주께서 내 오른편에 계시오니
나는 항상 주님을 가까이 뵈오며
내 마음은 흔들리지 않습니다.
26.그러기에 내 마음은 기쁨에 넘치고
내 혀는 즐거워 노래하며
이 육신마저 희망 속에 살 것입니다.
27.당신은 내 영혼을 죽음의 세계에 버려두지 않으시고 당신의 거룩한 종을 썩지 않게 지켜주실 것입니다.
28.당신은 나에게 생명의 길을 보여주셨으니 나는 당신을 모시고 언제나 기쁨에 넘칠 것입니다." 29.형제 여
러분, 나는 여러분에게 우리의 선조이신 다윗에 관해서 분명히 말씀 드려야겠습니다. 그는 죽어서 묻혔고 그의
무덤은 오늘날까지 우리 땅에 남아 있습니다. 30.다윗은 예언자로서 하느님께서 자기 후손 가운데 한 사람을
자기 왕좌에 앉혀주시겠다고 하신 맹세를 알고 있었습니다. 31.그리고 그리스도의 부활을 내다보며,
'하느님께서는 그를 죽음의
세계에 버려두지 않으시고
그의 몸을 썩지 않게 하셨습니다.'하고 말하였습니다.
32.바로 이 예수를 하느님께서 다시 살리셨으며 우리는 다 그 증인입니다. 33.하느님께서는 이 예수를 높이
올려 당신의 오른편에 앉히시고 약속하신 성령을 주셨습니다. 예수께서는 아버지께로부터 받은 성령을 지금 여
러분이 보고 듣는 대로 우리에게 부어주셨습니다. 34.다윗은 하늘에 올라가지 못했으나, 그는,
'주 하느님께서 내 주님께
35.내가 네 원수들을 네 발 아래
굴복시킬 때까지
너는 내 오른편에 앉아 있으라고 하셨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36.그러므로 이스라엘의 온 백성은 분명히 알아두시오. 여러분이 십자가에 못박아 죽인 이 예수를 하느님께서
는 우리의 주님이 되게 하셨고 그리스도가 되게 하셨습니다."
이어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