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을 앞두고 나두 한말씀 - 송헬레나

2005. 8. 1. 오전 12:00:53

글자

송 헬레나 - 

 여기서 연배 찾고 그러는 것 아니다. 그럼 우린 복음화 학교를 못나온다. 나는 ^^

우리반엔 젊은이들이 잘 이끌어 나가고 있는데 나이 먹은 우리들이 뒤로 쳐져서(?? 다들 아니라고 말씀을 드림.) 함께 따라가고 있다. 너무 좋고 우리가 5단계까지 오는 과정이 우리반이 다 유난스러운 것 같다. 더 주님께서 사랑하여 주셔서 단체를 끌어가는 앞의 반장님을 비롯 간부들과 따라가는 우리 인생 선배들도 말씀을 거역하지 않고 당신 뒤를 따라 5단계까지 왔다는 것이 너무 너무 행복하다. 졸업이 다가오니 아닌 게 아니라 마음이 흔들린다.

어떻게 하면 우리도 그 선배 봉사자들과 같이 그런 얼굴을 가지고 기쁜 마음으로 봉사를 할수 있을까? 내가 마음을 비우고 그 사람들을 따라갈 수 있을까? 내가 처음에 여기 복음화 학교에 왔을 때 그분들이 모습을 보고 너무 반했던 사람 중 한사람이다. 참 저분들은 어쩌면 저렇게도 속 내면이 하나도 없고 항상 웃는 스마일들만 있구나. 이렇게 생각하고 그분들을 너무 존경했다. 그런데 내가 코앞에 닥치고 보니 우리 같은 사람은 웃음이 헤프지가 않고 좀 뚱한 성격이라 남한테 표현을 못해서 그 앞에 나서서 나중에라도 무슨 말을 듣지 않을까 하는 걱정도 여러 가지로 앞선다. 여하튼 우리가 앞서서 한다는 것보다도 주님께서 하시는 일 동참하면서 사람들에게 같이 우리가 단체로 우리가 또 어느 공동체를 형성해 나갈지 모르지만 앞으로 공동체 생활을 열심히 하면서 우리가 나도 1단계부터 같이 왔으니까 그래도 같이 뭉쳐서 어느정도 성장한 다음에 뿔뿔이 흩어져서 내가 봉사활동을 나 나름대로 서로의 힘을 빌리지 않고도 할수 있는 그런 선에 가서는 모르더라도 앞으로 같이 나아갔으면 좋겠다. 아까 반장님 말씀이 수요반으로 우리가 그대로 눌러앉자는 말에 진짜 동감한다. 우리가 부족하고 주일 성당에서 별로 하는것도 없지만 그래도 일주일동안에 날짜를 변경하고 다른 날을 비운다는 것이 힘이 든다. 그런데 수요일반이 계속해서 나오게 된다면 연결 되서 수요반을 나오라면 앞에서 솔선수범은 어렵더라도 뒤에서나마 묵묵히 따라 나아가겠다.

댓글 3

  • 2005년 8월 1일 오전 12:01

    저희가 어르신들 뒤따라 나아갈겁니다. 묵묵히..~! ^^ 사랑합니당.

  • 2005년 8월 1일 오전 9:06

    저희보다 경험이나 삶의 지혜가 더 많으신 어르신들이 젊은 저희의 말씀을 정말 묵묵히 협조 해 주시는 모습에서 우리가 예수님의 제자로 나아갈 길을 배웁니다. 감사합니다.

  • 2005년 8월 1일 오후 12:44

    헬레자 자매님의 웃는 얼굴, 그리고 묵묵히 실천하시는 사랑에 삶에 힘을 얻고 가는 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