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세바스티안 -
아직까지 한 4주가 남았는데 이 4주가 끝나는 날이 아니라 또다른 시작이라고 생각한다.
제가 공동체에 남아있다면 어떻게 보면 해가 될 사항인데요. (부반장님-아니야”라고 하심. 우리모두도 동감.) 그런데도 잘 붙들어 주는 분들이 있어서 끝까지 남아있으려고 한다. 아직까지도 시원섭섭하고 이만 줄인다.
임 헬레나 - (공동체 선배)
안녕하세요? 문정동 본당 헬레나입니다. 선배라고 해도 대단한 선배도 아니다. 지금 한달 먼저 졸업을 했다. 저는 복음화 학교를 와서 진짜로 하느님을 만나고 너무 행복하다.
하느님 사랑안에 있다는 것을 너무 실감하고 산다. 우리 식구들이 딸들도 다녔고 이렇게
왔는데 나도 어디 나가서 뭘 하는 것을 할줄 몰랐었다. 능력이 없다고 생각하고 꼬리를 빼는 스타일이다. 그냥 조용히만 있고 나다니지도 않고 집에서만 있는 편이었다. 밖에도 잘 나가지 않는 편이라 봉사를 하리라고는 꿈에도 생각을 하지 못했다. 교육만 그냥 받고 나혼자 그냥 얌전히 살아야지 생각을 했다. 그런데 워낙에 끝날 때 쯤 되니 봉사가 하고 싶어졌다. 용기가 생겼다. 교장 선생님께서도 정말로 너무 많이 달라졌다고 이야기 하셨다. 이렇게 보시면서 소극적인 성격으로 나가서 이야기한다는 것은 생각 못할 사람인데 시키면 이야기도 하고 교장선생님 보시기에도 제가 많이 변화되었다고 하신다. 적극적으로 많이 변화되었다고 많이 말씀 하셨다. 이제 봉사를 시작한지가 두달 되었다. 나도 정신이 하나도 없고 모르고 하고 있는데 이 공동체들은 함께 갈수 있으면 좋겠다. 우리 팀들은 여건이 여의치 않아서 회의할 방이 없어 공부한 팀원이 같이 공동체를 하지 못한다. 그래서 졸업후에 서로 뿔뿔이 흩어지고 나니 너무도 보고 싶고 함께 하질 못함이 아쉽다. 그래도 보고싶어서 월례미사후에 만나자고 반장님이하 서로 약속을 하였는데 벌써 두 번 만남에 점점 나오는 숫자가 줄어들고 있다. 결속력도 없어짐을 느낀다. 얼굴보기가 힘이든다. 이 팀들은 졸라서라도 방이 있으면 같이 가시면 좋을 것이다. 공동체 생활도 3번이나 들어갔는데 함께 공부했던 사람들이 무척이나 그립다. 물론 지금 함께 있는 공동체일원들도 참으로 좋으신 분들이다. 하지만 함께 공부했던 사람들끼리 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자꾸만 든다. 이런 생각도 하면 않되긴 하는데.. 이 팀들은 함께 갈수 있다면 금상첨화 것같다. 솔직히 부러운 마음도 든다. 아직은 선배로써 할 이야기는 없다. 봉사의 현장에서도 눈치껏 보고 배우는 입장이라서 저도 잘은 못하지만 정식으로 봉사한 경험도 너무 없고 해서 위에서 보시기엔 저는 부족한 점이 많을 것이다. 능력은 없지만 나름대로 열심히 없는 능력을 가지고 열심히 쫓아만 가자는 생각으로 들어가게 되었다.
사실 겁도 좀 나고 하지만 기도 하면서 열심이 하려고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