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을 앞두고 나두 한말씀 - 서미카엘라.

2005. 8. 1. 오전 11:36:37

글자

서 미카엘라 -

 아까 세바스티안 형제에게 인사할 때 장가 빨리 가세요라고 했었는데 우리반원들이 모두 세바스티안을 위해 배우자 기도를 하고 있으니 좋은 짝을 만날 수 있을 것 같다. 

최근에 주님께서 저와 함께 하신다는 것을 체험한 것이 있다. 복음화 학교 공부가 끝날 때 쯤되서 이렇게 된 것이 더 의미가 있다. 저희 회사의 경우는 지방에 지점들이 있어서 지방으로 발령이 날수 있는 확률이 높다. 그것 때문에 제가 공부를 했었는데 영어 토익시험을 계속 준비했었다. 그동안 복음화학교를 시작하면서도 계속했던 시험공부였는데 잘 않되고  계속 떨어지는 것이었다. 영어학원을 다녀야 하겠어서 학원을 다녔는데 가서 보면 강의반이 다 월수금반만 가능한 것이었다. 나의 약한 부분이 나 않되는데 수요일은 절대 안돼!하면서 학원다니는 것을 포기했다. 그리고 공부를 않하니까 매달 시험을 봐도 매번 떨어졌다.

그래서 거의 포기했는데 저보다도 주위 사람들이 제게 스트레스를 주는 것이었다. 너는 도대체 주변의 일을 정리를 좀 해야 된다고 하였다. 다들 벌려놓은 일이 왜이리 많고 매 

주 수요일엔 거기를 왜 가느냐?고 하였다. 아니다 나는 그곳(학교)은 꼭 가야된다.하였더니 지금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모른다는 거였다. 세상 사람들의 눈으로 보면 정말 그런것들이 중요하게 보이는 것이다. 승진을 해야 하는데 왜 아직 영어시험을 못봐서 승진을 못하고 있느냐는 것이다. 그런데 나의 생각엔 그것은 아닌 것 같았다. 뭐든지 시간이 공부하는 때가 있는것이고 복음화 학교도 저에게는 정말 제가 복음화 ‘복’자도 모르다가 여기를 진짜 어떤 자매님의 권유로 오게 되었는데, 열심히는 못하였다. 그래도 반에서 30등 안에는 든다. 오히려 꼴찌에서 센다면 더 빠를 것이다 아마도. 뒤쳐지는 사람으로 따진다면은. 그렇지만 처음에 시작하면 그에 끝장을 봐야겠다는 것은 있다. 열심히 하지는 못한다하더라도. 그냥 발만 담그고 있자는 생각으로 맨날 말씀하실 때 뜨끔했었는데 그런 시기인데 아까 반장님 말씀하신것같이 부족하면 부족한데로 저는 여러분 식구들을 보면서 아주 많이 배우고 있다. 배우면서 실천도 해야겠다고 생각만하고 실천도 못하고 있지만 그래도 제가 많이 변화되고 있다는 것을 저 스스로가 많이 느낀다. 그전에 세상적으로 너무 살았었는데 성당가서 강론말씀을 들을 때도 정말 마음에 팍팍 와닿는게 이것이 바로 복음화 학교에서 내가 배웠던것들이 많이 거름이 되고 있구나라는 나를 키워주는 작은 새싹에 불과하지만 나의 믿음에 어떤 씨앗이 자라고 있다는 싹이 돋아나고 있다는 느낌이 들고 있다. 아직 거목이 되려면 멀었지만 죽을때까지 잘해야겠지만.

최근에 6월에 본 시험이 패스가 되었다. 다른 사람들이 기적이라고 하였다. 너처럼 공부도 않한 사람이 어떻게 가능하냐고, 난 이것이 주님의 뜻이다. 내가 복음화 학교 다니면서 분명히 이것도 내가 넘어야 될 산이고 복음화 학교도 넘어야 할 산이었다. 두개 다 였는데 난 복음화 학교쪽에 더 비중을 두었었다. 영어야 어차피 나중에 하면 되지 하고 생각했다.

그러면서도 약간 원망스러울때가 있었다. 기도모임도 주일, 토익시험과 겹칠때가 있었다. 시험을 봐야하기에 기도모임엘 못가는 거였다. 피정도 못가는 것이다. 그럴때마다 주님께 약간 짜증을 부렸었다. 주님께 그냥 좀 붙게 해주세요. 라고. 복음화 학교 다니니깐 그냥 붙게 해주세요.라는 마음을 가졌었는데 어떻게 복음화 학교 졸업 직전에 저를 합격을 시켜 주시는 것이었다. 그렇지 않았다면 원망도 했을뻔했다. 인간적인 생각으로.

저는 노력을 않하면서 복음화학교 때문에 영어 공부할 시간도 없었던 것 아니었나 이렇게 말할정도로 제가 이기적이다 보니 노력을 않했던 것은 생각을 못했다. 항상 투정을 부렸다. 잘하면 내탓이요 잘 않되면 주님 탓이라고 생각을 했었다. 그런 제 자신을 아셔서인지 그냥 통과할수 있도록 해주셨다. 

승진을 하게 되면 다 지점이 지방에 있기 때문에 지점으로 발령이 날 확률이 굉장히 높다고 들었다. 위(인사부)에서 알아서 할 일이지만 이제 맡기기로 하였다. 어떤 사람에게 의지하기 보다는 사람에게 의지하다보면은 그만큼 실망도 따르게 되지만 주님은 혹시 나를 지방으로 보내시더라도 어떤 뜻이 있으실것이라 믿고, 최근에 9일기도도 시작하고 어떤 사람에게 청탁을 하는 것 보다는 주님께 의지하고 기도하다 보면 제 갈길을 주실 것 같고 개인적으로  마음같아서는 유급제라도 있다면 유급이라도 받아서라도 재수하고 싶은 마음이 있는데 정말 내가 열심히 좀 할걸 왜 허송세월했던가 싶을 정도로 너무 너무 안타깝다. 

정말 숙제도 열심히 하지 못했던 것이 한탄스럽고 반에서 꼴찌만 면했으면 좋겠는데 지금 성적표를 내놓으라면 꼴지일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우리반이 공동체를 만들면 내가 그것에 들어갈 자격이 있는가부터 생각하게 된다. 우리 가족들이 저의 부족한 부분 허물도 감싸주시고 이쁘게 봐주시니까 우리 수요반 이대로 공동체를 만든다면 너무 좋을 것 같다.

제가 혹시라도 지방엘 가게 되면은 ...........

댓글 4

  • 2005년 8월 1일 오전 11:37

    복음화는 전국구가 아닌 온세상 상대여요. 언니가 지방엘 가시면 우리도 함께 있는겁니다. 화이팅!! 사랑합니다.

  • 2005년 8월 1일 오후 12:39

    우와..,.드뎌 토익에 패스 하셨군요. 늦었지만 축하드리구요^^ 주님께 맡기도 가는 모습이 아름답습니다.

  • 2005년 8월 4일 오후 5:17

    항상 긍정적으로 편견없이 모두를 대하는 멋있게 생긴자매님을 보면 기분이 좋아요.마지막에 끝내 울음을 터뜨려서 우리 모두 숙연했어요. 혜여지지 맙시다

  • 2005년 8월 11일 오후 5:23

    감사합니다. 그리고 저두 여러분 모두와 같이 갈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