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을 앞두고 나두 한말씀 - 박아녜스.

2005. 8. 1. 오후 3:29:51

글자

박 아네스 -

 말주변 없는 사람한테 말만 않시키면 이뻐보이겠다. ^^

제가 하고 싶은 말들은 아까 했고 형제님도 이제 와서 자꾸 부족하다 뭐하다 하는것도 한두번이지 하는 그 말에 너무 공감했다. 

저도 한나 자매님처럼 이 공동체로 가는 것을 가야 하나 말아야 하나 너무 준비되어 있지 않은 그런 것에 대해서 고3 학생이 매일 놀고 있다가 막상 시험이 눈앞에 닥치니깐 지난 세월의 어리석음을 이제 막 한탄해봐야 소용이 없듯이 저도 내가 영적일기라도 쓰고 살았었으면 그동안에 사실 여기 오면서 지적인 만족 같은 것을 채우기 위해 왔다. 처음 올 

에.

영성적이란 그런 차원이 아니라. 내가 가톨릭 신자니깐 남 앞에서 이정도는 알아야 겠다는 그런 정도의 갈망을 갖고 왔기 때문에 그리고 별로 실천은 해본적이 없다. 깊은 기도도 별로 해본적이 없다. 겉핧기 식으로 성서 공부해야 되니깐 그것도 약간 지적인방향으로 해서 성서 공부도 하고 뭐 하나에 진득하니 한 것이 없었다. 

반장님 말씀에 용기를 얻었다. 부족하면 부족한데로 따라가야겠다고 생각한다.

학교 소식지 8월호에 안젤라의 글을 보면서 그래. 아니었으면 아무것도 아닌 내가 나태함에 살텐데 이런것들을 보면서 이런 믿음 이런 신앙, 나도 좀 따라가야 되겠구나하고 거기

서 또 아까 자매님의 말씀처럼 나도 가지에 붙어만 있으면 되겠구나. 어제 결심을 하였다. 그래 나는 무조건 가는거야. 했는데 사실은 로사리아 자매님께서 회개에 대해서 말씀하셨는데 저는 사실 믿음도 별로 많지도 않고 하면서도 또 한편 중압감 같은 것은 있었다.

로사리아 자매님께서 말씀하셨던 그 회개 진정하게 이렇게 온전히 회개해서 하느님의 그

삶으로써 가야되는 그런 중압감 같은 것, 이렇게 살면 않된다는 것만은 확실한데 사실은 

그것이 너무나 용기가 없고 싫고 지금 살고있는 세상적인 적당히 편안함을 뿌리칠 용기가 

없기 때문에 그쪽을 외면하고 싶고 그런 것 않해도 내가 그냥 큰 죄 짓지 않고 사니까 이러고 살면 되지 않나 이런 유혹 같은거에 많이 갈등하고 그랬는데 내가 제일 목표로 삼아야 할 것은 로사리아 자매님 말씀하셨듯이 반대편의 삶을 진정하게 회개를 해서 내가 정 

반대편의 삶을 살아야 한다는 생각이 또 있기는 하다. 

저도 어쨌든 부족한 저 역시 공동체에 함께 가면서 이렇게 말만 않시키면 설거지만 시키시면 열심히 하겠습니다.

댓글 3

  • 2005년 8월 1일 오후 3:46

    날로 주님께서 좋은 말씀을 많이 해주셔요 . 아네스 자매님 통하여.. ^^

  • 2005년 8월 4일 오전 1:41

    아녜스 자매님은 공동체에 남기로 결정하셔서 이제 홀가분 하시겠네요? 저는 아직도 갈등 중이에요. 자매님은 말없이 잘 해 나가실 거에요

  • 2005년 8월 6일 오후 9:26

    아녜스 자매님의 부드러움안에 주님 사랑이 느껴진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