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의 편지 - Father's day에

2012. 9. 2. 오후 8:2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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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께 !!

항상 변하지 않을 것 같던 아버지도 벌써 50이라는 숫자를
바라보고 계십니다. 벼는 익으면 고개를 숙이듯 굽어가는 허리를
보면 괜시리 가슴이 아픕니다. 벌써 18년이라는 시간이 흘러
이제는 받는 것이 아닌 베풀 수 있는 그런 아들로써
성장할 수 있게끔 저를 이끌어 주신 하나 밖에 없는 그런
존재 '아버지'. 예전에는 그냥 당연히 있어야 하는 
사람으로써 밖에 느끼지 못했다면 지금은 인생의
동반자로써, 같은 한 남자로써 같이 느끼고 같이
나눌 수 있다는 아버지가 있어 정말 다행이다 생각이 듭니다.

이제는 성인으로써 제 갈길을 스스로 정해야 하는 
상황이지만 아직 부족한 아들을 올바른 길로 인도하여주시어
잘못된 길로 빠지지 않게 항상 제 옆에서 도와주세요.

항상 사랑하고 사랑하고 사랑합니다..


오늘 Father's day에 아들이 써서 미사 후 축하의 시간에 낭독되었던 편지입니다.
이제는 친구처럼 지내야 할 것 같군요.
언제나 제 바램처럼 하고픈 것 열심히 하고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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