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가대와 나..

2012. 1. 29. 오후 4:0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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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리버리 성가대 활동을 한지도 꽤 시간이 흘렀습니다.
구시대적인 방법으로 운영되던 성가대에 인터넷 카페를 만들었습니다.
왜 그랬는지는 모릅니다. 지휘자가 매주 월요일이나 화요일쯤 단원들에게
메일을 보내 이번주에 무슨 곡을 연습할 예정이니 연습해와라 뭐 이런 방법이었죠.

그리 나서기를 좋아하지 않으면서도 굳이 그리했던 이유를 아직도 모릅니다.
그렇게 그렇게 코가 꿰어 방장 노릇을 하고 있습니다. 중간에 잠시 그만두기도 했지만
어떻게 하겠다고 나서는 사람도 없고 다들 부담스러워 하는지 그냥 이곳에 사는 한
계속 해야 할 팔자인가 봅니다.

가끔 제가 썼던 글들을 읽어보면 그땐 이런 생각을 하고 있었구나 하는 생소함도 느끼고
참 많이도 썼다는 생각을 합니다. 언제부터 글을 썼다고 그렇게 많이 싸질러 놨는지 모르지만
마음으로 무언가 붙잡아야 할 것이 있었지 않았을까..그랬으니 그리 긴 시간을 투자했겠죠.

이것도 사랑일까 묻게 됩니다.

천 개 가까이 되는 펀 글과 작성한 글을 보며 변해가고 있는 제가 거울에 비춰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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