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기 호주에 와서 좋아하게 된 과일이 많습니다.
보니 주로 열대 과일입니다. 뭐 이곳 땅덩이가 크다보니 북쪽은 열대지방부터 시작해서
아래는 온대지방까지(?) 있습니다. 그렇지만 아시다시피 사람은 얼마 안 삽니다.
고작 2천2백만 정도라고 합니다.
땅덩이는 한국의 오십배 정도인데..그래도 지금은 사람이 많다고 느낍니다.
시장이나 수퍼에 가면 다양한 과일을 언제든지 볼 수 있습니다.
물가가 비싸다는 것이 문제이지만 그래도 마음 먹은대로 즐길 수가 있죠.
그 과일 중에 패션 푸룻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비타민의 보고라고 하던데
보통 귤만한 크기의 동글동글한 이놈은 실제 먹을 것이 한 숟가락 정도입니다.
그러나, 양이 적은 대신 맛은 강렬합니다.
옆지기는 너무 시어서 이제 잘 못먹겠다고 합니다.
그러나, 저는 아직도 씩씩하게 먹고 있죠. 옆지기 말로는 젊어서 그렇답니다.
이 맛도 몸에 익어서인지 그렇게 시다는 생각이 들지 않네요.
하루의 피곤을 풀어주는 이 과일처럼 상큼하게 하루를 시작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