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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길고 긴 침묵을 깨고 학교에 등록을 했습니다.
그래봐야 3개월 짜리입니다.
매일 가는 것도 아니고 일주일에 두 번 아니면 세 번입니다.
그러나, 별 것 아닌 것 같은 이 공부가 일을 하면서 해야한다는 것이죠.
물론 한국에서도 직장 다니면서 공부 했습니다. 몸으로 일하는 것이라 약간의 긴장이 있었습니다.
어제가 첫날이었습니다. 무사히 넘기기는 했습니다.
안되는 짧은 영어 실력이야 공부로 보상을 해야하겠죠.
영어로 된 책이야 이골이 날 법도 한데 여전히 낯선 것을 보면 아직도 먼 모양입니다.
죽을 때까지 공부해야 한다는 것에 만족하면서 한걸음 앞으로 나가기 위한 출발선에 다시 섭니다.
10월 말이면 조금 체계적이고 무언가 머리 속에 채워지고 몸으로도 숙련되기를 바래봅니다.
스스로에게 부끄럽지 않은 기간이기를 다시 한번 다짐하면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