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st give me a reason

2013. 5. 31. 오후 8: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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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을 방문하고 돌아온지 이제 일주일이 됐네요.

방문 전에 제일 많이 들었던 이야기는 다들 아시다시피

전쟁이 날 것 같은 그곳에 왜 가느냐..안전하냐..군대에 끌려가면 어쩌려고 그러느냐..

뭐 이런 질문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 몸조심해서 다녀오라는 격려로 받아들였습니다. 

 

사실 왜 가야하느냐 하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질만큼 그리 썩 내키는 여행은 아니었죠.

갔다오면 써야 하는 돈이 생각보다 많고, 일의 연속성을 생각하면 휴가시즌이

아니란 것이 마음을 조금은 조급하게 했을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재미있는 일들이 많이 생기더군요. 

남양유업사태로부터 촉발된 갑.을 관계..

그리고, 윤창중이란 사람이 전세계적으로 망신살을 뻣치게 해서

한국사람임을 자랑스럽게(?) 했습니다.

 

이제 다 지난 이야기인가요?

여전히 진행되고 있는 문제겠지요. 결론이 어떻게 나든 상관없이

풀고, 풀리기 힘든 미스테리입니다. 지금은 가수 장윤정씨의 이야기를

재미있게 보고 있습니다. 잘 나가는 가수인 윤정씨는 일인 기업이죠.

이번 사태에서 제가 보는 것은 이것입니다.


참 많은 일가친척들이 먹고 살았구나 하는 것..

역시 돈 앞에는 부모형제도 없고, 일가친척 또한 아무것도 아니라는 것.


참.. 서론이 길었습니다.


이걸 이야기하려고 하는 것은 아니었는데 어떻게 하다보니 또 길어졌네요.

어제 연습을 하면서 우리 수행님이 땀을 뻘뻘 흘리며 지휘하는 것을 봤습니다.

그러면서 드는 생각..울 수행님은 무슨 이유로 저렇게 열심히 하는가?

과연 저 열정이 우리를 전염시켜 콘서트 후에 우리 스스로 전율하게 할 수 있을 것인가?


한편으로 창피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의문이 들기도 했습니다.


아무리 우리가 Francis' choir이기는 하지만

저에게는 이 일이 어떤 의미로 남을 것인가부터

어떻게 해야 열심히 참여하게 될지..

 

이유를 찾아야 하는 주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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