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나무처럼..

2012. 1. 9. 오후 12: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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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맞이로 자주 가는 젤스 파크에 갔습니다.
커피를 마시고 공원에 있는 호수 주변을 걸었습니다.

뭐 항상 좋은 일만 생기는 것은 아닌가봅니다.
여기와서 샀던 중고차가 말썽없이 임무를 수행했었는데,
덜커덕 공원에서 고장이 났습니다. 그리 큰 문제는 아니었지만
말 못하는 기계도 때가 되면 신호를 보내는데 알아채지 못하는 미련함도 돌아보게 되고
올 한해는 어떻게 현명하게 보낼 수 있을까 생각했습니다.

옆지기의 말에 따르면 제가 심하게 꼬이긴 했지만 바르다고 하더군요.
칭찬인지 꼬는 것인지 알 수 없었지만 저 나무처럼 살아왔다고 합니다.
뱅글뱅글 꼬이기는 했지만 앞은 제대로 보고 왔다고 하는데..

제대로 왔다는 것에는 쉽게 동의가 안되는군요. 꼬인 것은 맞지만..

이제 실컷 놀았으니 일을 해야죠. 더 놀아버리면 눈치가 심해질 것 같아서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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