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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살면서 뭐 대단한 것은 아닐지라도..
나를 둘러싼 환경에 대해 신경을 쓰지 않을 수 없습니다..
지구촌 시대라고 다른 나라가 이제 너무 가깝습니다..
외국에 나가 산다는 것이 이제는 아무것도 아닌 그런 세상이니까요..
소나기님께서 올리신 조세핀 월의 그림을 보다보니..
지금 제가 사는 이곳 멜번이 아닌 시끄러운 세상을 보게 됩니다..
한번쯤 상상했을 법한 이 그림들을 보면서 왜 그런 생각이 드는지 저도 모릅니다..
그렇지만 이곳 호주와 가까운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에서 발생한 지진도 그렇고..
이집트부터 출발한 중동과 북아프리카의 자유민주주의의 함성도 그렇습니다..
많은 사람이 죽었고, 죽어가고 있습니다.
옛날엔 사람과 사람 사이에 아무런 끈이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사람 뿐만이 아니라 이 세상의 모든 생명체 사이엔 저 그림의 거미줄처럼..
끈끈하게 연결되어 있음을 알아가게 되었고..
시간이 감에 따라 확신하게 되더군요..
참 별 것 아니라고 생각했던 것들이 신기하게 다가옵니다..
그래서, 신경이 쓰입니다. 이젠 더이상 남의 이야기가 아니기 때문에..
진정한 평화가 있었을까 생각을 해봅니다..
평화로운 시대에는 참 행복이 진짜 있었을까..
신앙인이라는 이름으로 살아가며 그에 맞게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는지..
그냥 묻습니다. 10년 전으로 후퇴한 내 고국은 언제 제자리로 돌아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