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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번 희망에 차서 살아가지 못합니다..
그 굴곡 속에서 어쩌면 더 희열을 느끼는지 모릅니다..
내가 가지고 있는 것을 잃어버려야 찾아오는 평화는 역설입니다..
어쩌면 삶의 신비라고 말해야겠죠..
정말 아끼던 물건을 잃어버리면 그 소중함에 몸서리를 치고..
동시에 쏟았던 애정이 사라진 것 같아 더 마음이 상합니다..
일상 속에서 소중함을 매번 인식하지 못하고..
당연한 것들이 되어 갈 때 한번씩 되돌아 보게 하는 상실이 그래서 의미가 있습니다..
그래서 때로는 옛사람들이 말했던 스쳐지나가는 인연도 소중히 하는 마음자세를 배웁니다..
그 어느 것 하나 소중하지 않은 것이 없습니다. 특히나 사람은 더욱 그렇습니다..
사람이기 때문에 서로 주고 받는 감정이 더욱 소중합니다..
항상 똑같을 수 없음에도 똑같음을 원하게 되고..
한결같은 사랑에도 질려하는 것이 우리 사람입니다..
그 사랑을 잃어버린 뒤에 찾아오는 현실인식이 항상 문제입니다..
왜 그것을 미리 알지 못할까요. 이 아침에 질문이 생깁니다..
그렇지만 잃어버림 뒤에 오는 마음의 평화도 있다는 것이 삶의 묘미이지 않을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