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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쉬었던 오늘 저는 참평화를 누리지 못했습니다..
마음이 가시밭길을 걸었습니다. 욕심 때문이었습니다..
살면서 욕심이란 것과 목표라는 것을 자주 혼동하는데..
욕심은 이렇게 혼란을 일으킵니다..
물론 돈때문이죠. 환율은 내려갈 줄 모르고..
집값은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고 있다보니..
쉬면서 그런 생각이 드는 겁니다. 나는 도대체 뭘 하고 있나..
내 그릇의 크기를 알고 있어도, 비교가 자연스럽게 되면 평화는 물거품이 됩니다..
다른 사람들은 이렇게 깨진 마음의 평화를 어찌 되찾을까 궁금해지는 것은..
저랑 별반 다르지 않을 것이란 느낌이 들어서이기도 하고..
손에 쥐려는 그 무엇으로부터 해방되는 순간 바라고 바라던 참평화가..
떨어질 것이란 단순한 진리 앞에서 실천하지 못하는 제가 밉기도 합니다..
미사 중에 다른 사람의 평화를 비는 순간이 매번 오지만..
내게 평화가 없는데, 다른 사람의 평화를 비는 것이 모순인 것 같기도 하고..
잡다한 생각이 많이 들었던 하루였습니다..
그렇지만 눈에 보이지 않는 자산이 많다는 것을 안 하루여서 평화가 다시 찾아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