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로 못 다 한 마음.....
그대에게
길가 꽃들이 어느새 푸른 잎으로 변했네요
아쉬움을 남긴체 말이에요
긴 여행속으로 떠났다가
다음 봄엔 같은 모양으로 다시금 아름다움을 피우겠죠?
하지만......
자기야
자기가 보내준 '봄이 가면' 이란 시가
1년이 지나 지금에야 실감나게 하네요
'올 수 없는 그 곳
저 편 먼 곳으로 영영 떠나겠지요?'
정말 떠나면 언제 올 수 있을까요?
까마득하게만 느껴져요
막막하기도 하구요
하지만 이미 정해진 일이니까
앞으로의 일들이 순탄하기만을 바랄 뿐이랍니다.
그대 또한
그대가 머리속으로 그려 놓은 그림처럼
그대로 이루어지길 바래요
자기야
이렇게 글을 쓰는 것도 마지막이 될것 같네요
지금 쓰지 않으면 못 쓸 것 같아서 이렇게 밤을 뒤로 하고 있어요
그대는 일에 정신이 없겠죠?
방금전 그대와 통화를 끝내고 편지를 쓰기 시작했걸랑요?
그대는 2박3일간의 교육에서 돌아와
마감작업까지 정말 힘들꺼에요
알아요 그대 맘을요
그동안 정말 고마웠어요 행복했구요
마음도 하나! 알죠?
항상 건강(진짜로)하시고
하는 일이 모두 다 잘 되기를 정말정말 빌께요
사랑해요
안녕..
2000,4,28 R
※ R은 2000년 5월 말에 떠났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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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이 순간
그대에게 전화할 수 없다고 생각하니 더 그리운 것 있죠?
00에서 손님들 하고 미팅 중이잖아요
집에 혼자 있으려니 그대 생각만 간절할 뿐.....
자기야
5월은 당신과 만남이나 전화가 제일 없던 달에요
특별한 추억도 없구요
있다면(3번) 작년 5월17일 "걱정"속에서
초원에서 만난 일..글고 걱정했던 것도 안심했던 일이죠.
그날은 제가 정말...
이별을 눈 앞에 둔 만남이라 더욱 아쉬워 그랬었죠
자기야
가만히 생각해 보니
어쩜 지금껏 살아 온 내 신랑과의 추억보다도
자기와의 추억이 더 많은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말할 수 없는 나 혼자만의 추억
아마도 내 생애 가장 깊은 사랑으로 남을 것 같에요
자기야
요즘은 한국에 가고 싶은 생각이 더 들어요
1~2년이 고비라고 하던데
아직도 한국에서 생활하던 것을 못 잊고 있으니.....
1년이 다 되어 가지만
이곳에선 아직 정을 들이지 못했어요
그러니까 당신 귀찮게 자꾸 전화만 하죠? 안 그래요?
자기야
사랑하는 자기야
항상 내 맘속에서 그 때 그 모습 그 맘 그대로
있어 주길 바래요 알았죠?
그럼 좋은 꿈(내꿈) 꾸고
다음(내일)에 전화 할께요
안녕
5,2 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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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 생일을 축하해요!
자기가 작년 오늘엔 너무 아팠던 날인데
목소리를 들어보니 여전히 바쁘고 생기있는 것 같아 좋아요
다른 마음 한쪽은 짧은 한마디에 좀 서운하구요
자기야 요즘 정신 없이 보내고 있죠?
당신이 기대했던 것 이상으로 잘 될것 같다니 너무너무 기쁘고 기분이 좋아요
이럴 때 당신 곁에서 다 하루만이라도 같이 했으면~~~~
자기야
한국엔 아니 00엔 첫눈이 왔다고 하던데 그 곳은 아직인가 봐요?
내가 당신 전화 많이 기다리고 있는 것도 모르는가 봐요?
빨리 좀 내려 주지 않고요
아곳은 겨울에 웬 비가 오는지 지난주 2일이나 오고
이번 주에도 2번이나 더 온데요
첫눈도 물론 없었고요
날씨는 비 온 뒤라 많이 추워졌어요
자기야
이런 말들은 조금쓰고 당신 보고프고 그립고
사랑한다는 말을 많이 쓰려고 했는데
카드가 너무 작아요
할 말도 못했는데 벌써 끝으로 왔잖아요
자기야 사랑해요
항상 내 마음속에 있으니까
나 역시도 당신 맘속에 영원히 있기를 바래요
추운데 감기 조심하시고
안녕......
12,18 R
당신 54번째 생일을 진심으로 축하해요
ps. 이 글이 당신 생일날 도착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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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사랑에게
활짝핀 꽃들을 보면서 그대 생각을 했어요
작년 3월20일경엔
우린 헤어짐을 서서히 준비하고 있었죠
당신과 같이 하는 모든 것들이
이젠 마지막인데 하며 하루하루를 지냈었죠
그래서 밤늦게 000 벛꽃구경도 갔구요
당신 사랑하며 울기도 했구요
작년 봄은 시작과 끝이 아쉬움 뿐이었어요
전 떠나면 그냥 끝인 줄만 알았거든요
이렇게 글을 쓸 수 있으리라는 것은 생각도 못했어요
가끔 전화는 할 수 있으라고 알았지만
근데 만날 수 없는 것만 빼고 전과 다름없이 지내고 있으니
저로서는 행복이지만 그대는 어떠한지요?
봄 사냥을 준비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언제쯤 날 직여줄 수 있는지?
자고로 자기와 난 바쁨속에서 있어야 하는데~~~
(아니 당신은 바쁘지)
자기야 보고 싶다 정말로
떨리며 닥아 오던 그대의 따스한 손길과
짜릿한 입맛춤과 더불어 한몸이 되어버린 그 순간들......
언제나
변함없는 마음으로 대해주던 그대가 무척그립습니다
사랑해요
3, 20 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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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약없는 이별임을 알면서도
너무도 큰 가슴앓이를 했어요
이제 조금은 꿈속에서 깨어난 듯한 기분이에요
예전 그대로의 진실한 사랑을 소중히 간직할께요
아무리 애타게 그리워 해도 갈 수 없음을......
하지만 그대 마음과 내 마음은 영원하리라 믿어요
자기야
한해가 저물어 가고 있어요
자기가 하는 일이 계획대로 잘 돼서
내년부터는 당신 몸이라도 편하게 지냈으면 좋겠어요(잠)
일도 좋지만 건강 지키면서 하세요 알았죠?
제 생각도 가끔씩 해 주고요
전화도 해 주고요
0011...804...000...0000
일하는 곳이에요 (낮 11~2시) 미국
토요일 일요일만 하지 말아요 (새벽 1~4시) 한국
더 써야 하는데 지면이......
always
당신 생일을 진심으로 축하해요
and 즐거운 성탄절이 되길.....
12, 8 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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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사랑 그대에게
그대와 제가 좋아 하는 가을에
글 한번 띄우지 못한 것을 아쉬워 하며
오늘은 겨울이 성큼 닥아옴을 체온으로 느끼고
창문 밖을 앙상한 가지만을 갖고 마구 떨고 있는 나무들을 보면서
벌써 두 계절을 보냈나 싶네요
추위를 가장 싫어하니까는
겨울이 빨리 가고 꽃과 푸른 새싹이 어우러지는 봄이 왔음하는
때 이른 생각을 해 봅니다
자기야
한동안 심난했던 내 마음이 조금은 잠잠했는데
그대의 힘 없는 목소리 머리 아파하는 것을 들으니
내 마음도 편치가 않네요
내가 좀 실망하더라도
바빠서 다음으로 미루자는 전화가 훨신 마음에 가벼워요
하지만 그대가 말했듯이
지금이 그대의 일이 고비라 했으니
일이 잘 아주 잘 풀려서
당신 뜻대로 되었음 하는 것이 제일 큰 바램이에요
이곳이야 제 신랑과 저 나름대로 열심히 살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그대도 잘 알고 있듯이
난 남에게 아쉬운 소리 하는 것 가장 싫어 하잖아요?
때문에 힘들어도 참고
내 눈이 다른 곳에 현혹되지 못하게 스스로 다스리면서
이곳에선 정말 열심히 살려고 노력하면
그만큼의 댓가가 오는구나 하는 것을 실감하며
지금으로선 물론 첫째가 건강이지만
무조건 모으는 것이 목표에요
자기야
바쁜 가운데서도 그대 생각은 여전해요
한국에 있을 땐 신랑이 보고프고 그리웠는데
막상 신랑을 만나고 나니 그대가 보고프고 그립네요
내게는 신랑이 "둘" 똑 같은 사랑을 했나봐요 알죠? 제맘?
전화로 모든 것을 대신할 순 없지만
언젠가 만날 수 있다는 희망을 갖고
변함없는 제가 되도록 할께요
그대 역시 그래줬음하고 바란다면 내 욕심일까요?
자기야
벌써 금년도 다가고 있어요
12월이야 이런저런 행사로 바쁘고
정신없는 달이라 빨리 지날텐데
모쪼록 그대 일이 잘 되기를
또한 애들에게도 좋은 결과 있기를 빌께요
계속 많은 글을 쓰고 싶은데
길게 못 쓰는 것 아시죠?
못다한 글은 전화로 할께요
그럼 추위에 건강 유의하시고 식사 꼭꼭 챙겨 드세요?
안녕....
그대를 그리워 하며
11. 23 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