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성모신심미사

2012. 8. 4. 오전 12:2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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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성모신심미사. 요한 2,1-11

성모님에 대한 모습을 성경에서 찾아보지만 생각만큼 몇 군데 나오지 않습니다. 그러기 때문에 성모님은 수동적인 면을 가지신 분이라고 생각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당신의 모습은 참으로 수동적이면서도 한편으로 참으로 능동적이었다는 것을 찾아볼 수 있는데요.

오늘 복음을 잘 보면 그런 면을 잘 찾을 수 있습니다. 혼인잔치에서 당신 아들에게 “포도주가 없구나” 하면서 말씀의 주도권을 갖고 있는 예수님께 무언가를 행동하도록 재촉하십니다. 게다가 성모님 자신도 일꾼들을 불러 직접 행동하는 대담성을 보여주십니다. 여자였던 그 분이 이런 행동을 할 수 있는 연유를 보자면 당신 자녀들에게 필요한 것을 베풀어 주려는 마음이 성모님 안에 있음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게다가 이런 능동적인 면은 골고타 산에 당신 아들에 매달려 있을 때에도 마찬가지셨습니다. 제자들이 거의 다 도망갔지만 그 곁에서 함께 그 현장을 목격하시면서 기도하시는데요. 이 행동을 보면 성모님이 지닌 모성의 충만함이 어떤 것인지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제 성모님의 역할을 보고 어떤 점을 배울수 있는 지 보겠습니다.. 첫째, 그분의 신심은 내적인 모습을 가지고 있습니다. 여기서 내적이란, 그저 마음 안에서만 맴돈다는 차원이 아니라 정신과 마음 안에 확고히 자리 잡고 있을 때에 그 신심이 힘을 갖게 되는 내적을 말합니다. 둘째, 이 신심에는 애정이 넘쳐야 합니다.  즉 아이가 엄마의 사랑을 깨닫기 위해서는 엄마가 가진 사랑이 얼마나 넘쳐흐르고 있는 가를 아이가 알 수 있도록 해야만 합니다. 셋째, 이 신심은 거룩해야 합니다. 가진 영혼이 죄를 피하고 그리스도인의 덕을 닦게 만들어야 합니다. 그럴 때 건강한 신심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넷째, 이 신심은 항구해야 합니다. 영신적인 실천행위를 포기하지 않고 선에 머물도록 해야 합니다. 다섯째, 이 신심은 사심이 없어야 합니다. 하느님과 그 분의 영광만을 찾아 자아중심적인 차원을 초월하도록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1918년 교황 베네딕도 15세가 성모님에 대해 말하길 ‘복되신 동정녀는 그리스도와 결합하여 인류를 구원하셨다.’ 고 말하고 있습니다. 당신만이 가진 특수한 방법으로 하느님께 협력하고 우리를 위해 은총을 베푸신 은총을 보면서 우리도 그분과 잘 결합하는 삶이 되도록 해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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