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31일 요한보스코 사제 기념일

2012. 1. 31. 오후 12:5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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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31일 성 요한 보스코 사제 기념일

예수님의 시선은 항상 누군가를 향해 살고 있었습니까? 당신께서 많은 병자를 고쳐주셨듯이 그분의 시선은 남모르게 신음하고 있는 가난한 이들에게 맞춰져 있었습니다. 그런 시선과 관심은 그야말로 어렵고 가난한 이들에게는 해방과 같은 멜로디입니다. 우리교회도 그분을 닮아 또 하나의 그리스도의 모습을 실현시키고자 어려운 이들을 찾아갑니다. 병원의 환자들을 향해, 감옥의 재소자들을 향해, 마약, 도박, 알콜 등의 중독자들을 향해, 노인분들을 향해, 외국인 노동자들의 어려움을 돌보기 위해, 또 그 밖의 많은 이들을 향해 달려 나갑니다. 이처럼 우리 주위의 어려운 이웃들을 찾아가 그 사람들의 아픔을 들어주고 상처를 싸매주는 모습이야말로 오늘날 주님의 모습을 구현해 나가는 길이기도 합니다.

이러한 때에 요한 보스코 성인은 주위의 어려운 이웃을 청소년들의 모습에서 찾았습니다. 그의 저서 <오리토리오 회고록>에서 ‘가장 위험에 처한 소년들과 출감소년들을 모으기 위해서였다.’ 라고 적고 있듯이 그가 바라본 가장 어려운 이웃이란 토리노의 뒷골목을 방황하는 소년과 전쟁 고아들, 교도소에서 만난 이들, 그리고 공장에서 비인간화 되어가는 소년 노동자들의 실태를 파악하면서 그들에게 관심을 기울이기 시작합니다.

예나 지금이나 청소년들처럼 가난한 이들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학업이 중시되는 이 시대에 그들의 속마음은 헤아려 보지 않은 채, 오직 부모가 원하는 성적의 굴레에 갇혀 젊은 패기 한번, 기지개 켜지 못한 채 살아가는 청소년들, 부모의 잘못으로 가정이 파괴되어 버린 곳에 자라야만 하는 청소년들을 보면서 요한 보스코가 관심을 가진 그 당시의 청소년과 별로 다를 바가 없어 보입니다. 어느 누구 옆에 있더라도 그들은 약자요, 피해의식을 가질 수 밖에 없는 이들에게 요한 보스코는 다가갑니다.

우리의 주위에도 내가 관심을 가지지 못하고 있지만 가난한 이들이 많습니다. 물질적으로 가난한 이들뿐 아니라 우리의 관심과 손길을 기다리는 많은 이들을 우린 찾아볼 수 있습니다. 나에게 있어 가난한 이들이란 누구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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