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 1주간 목요일. 이사야 26,1-6; 마태오 7,21-27
12월이 되면서 레지오 단체가 다 모여 연차 친목회를 열고 있습니다. 오늘도 그동안 준비한 장기자랑을 펼치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는데요. 이렇듯 우리나라 사람은 노는 것 잘하고, 즐기는 민족입니다. 또한 그런 시간을 통해 1년간 주님께서 주신 시간에 대해 감사하며, 서로의 친목을 가지고 있는데요. 그런데 성경에도 보면 그 안에 나오는 인물들이 주님께 노래 부르고 춤 추기를 잘 했음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오늘 독서에 이런 말씀이 나옵니다. “그날 유다 땅에서는 이러한 노래가 불리리라. 우리에게는 견고한 성읍이 있네. 그분께서 우리를 보호하시려고 성벽과 보루를 세우셨네..” 하면서 노래를 하는데요. 화답송도 ‘주님의 이름으로 오시는 분 찬미 받으소서’ 라면서 노래를 부릅니다. 게다가 솔로몬도 시편을 통해 주님을 노래하였고, 예언자들도, 그리고 예루살렘으로 올라가시는 주님을 보면서 사람들은 성주간 때 노래하는 “히브리 아이들이~” 하면서 노래합니다.
누군가를 사랑하면 자연스레 시인이 되고 가수가 됩니다. 이처럼 우리도 주님을 사랑한다면 나만의 방식으로 당신을 노래할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그분이 내게 주신 사랑을 정리해보고, 일기장에 써 보면서 그것이 자연스레 가사가 되어 노래하거나 흥얼거려 보는 것이 필요하지 않겠습니까? 노래방에서는 목청껏 노래 부르면서, 정작 사랑해야할 상대인 예수님에 대해서는 ‘그저 기도나 하는 거지 뭐~’ 하는 소극적인 태도라면 진정 사랑하는 모습이라 할 수 없을 것입니다.
사랑이 믿음에 의해 굳세어져 있다면 “나의 이 말을 듣고 실행하는 이는 모두 자기 집을 반석 위에 지은 슬기로운 사람과 같을 것이다.” 는 말씀처럼 올곧고 굳센 사랑이 되어 당신을 향해 노래하지 않고서는 배기지 못할 것입니다. 마치 성 프란치스코가 세상 만물을 보면서 ‘오 아름다워라~’ 하면서 찬미의 노래를 하였듯이 말입니다. 여러분도 여러분만의 주님을 향한 노래를 해보시기 바라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