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 23주간 금요일. 디모테오1서 1,1-14; 루카 6,39-42
오늘날 여러분이 읽으시는 주님의 말씀이 어떻게 느껴지십니까? 마음속에서 울리는 솔직한 답을 듣고 싶네요. 아마도 모범답안은 이럴 겁니다. ‘어느 시대에도 주님의 말씀은 다 통하는구나’ 하지만 한편으로 이런 시각도 있을 수 있을 것입니다. 구태의연하다고요. 현대적이지 않다고요. 하지만 저는 오늘 말씀을 들으며 주님의 말씀이 너무나 현대적인 교육관점에 입각하고 있다고 느꼈습니다. 예전에 우리들은 이렇게 배웠습니다. ‘내 안에 잘못된 것, 안 좋은 것은 체크표시를 하여 다 버리고 좋은 것만을 남겨라.’ 하고요. 그래서 내가 갖고있는 안 좋은 성격, 습관 등을 표시해 버리는 습관을 키우는데 급급했습니다. 하지만 어떻습니까? 나의 안 좋은 나쁜 습관을 체크표시 한다고 싹 버려졌습니까? 기어이 악습이라는 것이 남아, 여전히 내 안에 자리잡고 있잖습니까? 요즘 교육관점은 이렇답니다. ‘어차피 안 되는 것 때문에 골치 썩히지 말고, 잘 하는 것을 잘 살려서 더 잘 되게 해야 한다.’ 고요. 마치 복음에서 말하는 것처럼 밀과 가라지가 있는데 가라지를 뽑다가 괜히 밀까지 뽑는 어리석음을 범하지 말자고요. 아직 내가 추수할 만큼 영글지 않았기 때문이지요.
바오로는 고백합니다. “나는 전에 그분을 모독하여 박해하고 학대하던 자였습니다.” 여러분 같으면 쉽게 용서가 되겠습니까? 같은 편하자고 손 내밀겠습니까? 그런데 주님은 바오로의 더 좋은 면을 보십니다. 그래서 그를 사도로 쓰십니다. 그래서 이런 고백을 하잖습니까? “하느님께서는 나에게 자비를 베푸셨습니다.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 있는 믿음과 사랑과 함께 우리 주님의 은총이 넘쳐 흘렀습니다.” 오늘 주님은 이런 말씀을 하십니다. “그러나 누구든지 다 배우고 나면 스승처럼 될 것이다.” 우린 정말 잘 배워둬야 합니다. 예수님의 가르침의 방식은, 사람이 갖고있던 나쁜 결점을 넘어서서 우리가 가진 좋고 선한 모습에 더 집중하십니다. 좋은 것을 더 들여다 봐줄 때, 그 사람은 칭찬과 사랑을 먹고 자라 더 이쁜 꽃으로 자라기 때문입니다. 주님은 우릴 그렇게 키우십니다. 그렇다면 나는 나를 어떻게 대했습니까? 그리고 내 자녀를 어떻게 키우셨습니까? 주님의 방식으로 키워가야 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