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 22 주간 목요일.
가끔 부모님들과 면담을 하게 되면 이런 말씀을 하십니다. “우리 애가 예전에는 참 성당에 열심히 다니면서 복사도 하고 그랬는데.. 요즘에는 크더니 성당엘 가지 않아요..” 라고요. 여러분은 왜 아이들이 교회에 나오질 않는다고 생각하십니까? 얼마 전, 미국 연합 감리교회에서 나온 자료를 보았는데요. 거기에는 ‘십대들이 교회를 회피하는 5가지 진짜 이유’ 라는 제목으로 나와 있었습니다. 시간상 5가지를 다 말씀드릴 수는 없구요. 어른들에게 해당되는 2가지가 눈길을 끌었는데요. 이걸 있는 그대로 읽겠습니다. “‘십대들은 그들의 부모가 교회를 우선시 하지 않기에 그들도 교회를 우선순위에 두지 않는다.’ 부모들이 교회를 세상의 다른 일들보다 중요시 하지 않는데, 그 자녀들이 교회를 중요하게 여길 것이라 기대해서는 안 된다. 공부에는 집중하라고 하면서 교회로 인도하지 않는 부모들에게 친구가 되려고 하지 말고 진정한 부모가 되어 주라고 충고하고 있다. 두 번째는요.. ‘교회에 다니지 않는다고 특별히 교회에 다니는 이들과 다를 게 없기 때문이다.’ 교회에 다니는 사람들이 완전할 수는 없지만, 그들은 교회에 다니면 삶이 변하고, 세상과 다른 무엇이 있을 것을 기대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 라고요. 아이들도 눈이 있습니다. 그런데 어른들은 교회에 다닌다지만 그런 세상을 보여주지 못하고 오히려 세상의 삶을 더 가치 있다는 사실을 말없이 몸소 가르치고 계시는데요.
오늘 복음에 고기잡이의 전문가인 베드로가 이런 이야기를 합니다. “스승님 저희가 밤새도록 애썼지만 한 마리도 잡지 못하였습니다. 그러나 스승님의 말씀대로 제가 그물을 내리겠습니다.” 이것이 우리와 베드로의 차이입니다. 자기도 나름 전문가인데 그걸 굴복하고 “스승님의 말씀대로..” 라고 말하면서 그물을 내리잖습니까? 독서에는 그렇게 세상에서의 지혜로운 이가 어떻게 된다는 것을 보여주십니다. 고린토1서 3,19에는 그분께서는 지혜롭다는 자들을 그들의 꾀로 붙잡으신다.” 라는 말씀이 있는데요.
자신이 똑똑한 줄 알지만 오히려 그것을 가지고 덫을 놓으셔서 허물어뜨리십니다. 사람들이 왜 하느님의 명을 어기고 사는 지 아십니까? 오직 자연 중에 인간만이 하늘의 명을 어깁니다. ‘선과 악을 알게 하는 나무열매만은 따 먹지마라.’ 이 하느님의 명령을 깊게 본다면, 거역할 인간의 능력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거역할 힘까지도 주셨다는 말입니다. 이 위대한 능력이 하늘의 명을 어기는 유일한 존재가 된 것입니다. 그래서 고서에 이런 말이 있습니다. ‘사람이 저마다 먹고 마시건만, 맛을 아는 자 드물구나’ 그 안다는 앎이 참된 앎이 아님을 말하고 있는데요.
진실로 말씀드리건데 여러분은 저보다 아이들을 키우는 전문가이십니다. 과연 그렇다면 여러분은 무엇을 가르쳐주고 무엇을 알려주고 계십니까? 아이들도 분별할 능력은 있는데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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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천투데이에 실린 기사 원문...
십대들이 교회를 회피하는 5가지 진짜 이유
진지한 이해 노력 부족과 부모의 잘못된 신앙 등의 영향 [2010.08.26 14:01]
통상적으로 십대들이 교회를 가지 않는 이유를 너무 바빠서라고 믿고 있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다고 한다. 너무 바빠서 교회에 갈 수 없는 사람은 사실 없다. 바빠서가 아닌 우선순위의 문제라는 것이다. 그렇다면 교회가 그들을 잃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1. 십대들은 하나님께서도 교회에 나타나지 않으시기 때문에 그들도 교회에 오지 않는다는 것이다. (Teens don’t show up because they don’t think God is showing up.) 본질을 잃은 청소년 그룹이 아무리 여러 가지의 활동을 한다고 해도 그들이 이런 것을 통해 하나님을 만날 수 없기에 그들은 교회를 떠나고 있다.
2. 십대들은 그들의 부모가 교회를 우선시 하지 않기에 그들도 교회를 우선순위에 두지 않는다. (Teens don’t make church a priority because their parents don’t make it a priority.) 부모들이 교회를 세상의 다른 일들보다 중요시 하지 않는데, 그 자녀들이 교회를 중요하게 여길 것이라 기대해서는 안 된다. 스포츠 게임이나 공부에는 집중하라고 하면서 교회로 인도하지 않는 부모들에게 친구가 되려고 하지 말고 진정한 부모가 되어 주라고 충고하고 있다.
3. 자기들끼리 연결될 수 있는 방법들이 있기에 십대들은 더는 교회를 의존할 필요가 없다. (Teens are very connected to each other now and don’t need church to hook up anymore.) 핸드폰이나 인터넷으로 서로의 안부를 묻거나 일상적인 대화가 가능한 요즘, 그들은 교회에 친구들과 만나기 위해 나올 이유가 없다. 교회보다 더 친근함을 느낄 수 있고 더 나은 공동체가 될 수 있는 매체가 더 많아졌다는 것이 슬픈 현실이다.
4. 교회에 다니지 않는다고 특별히 교회에 다니는 이들과 다를 게 없기 때문이다. (Unchurched teens see no significant difference between church kids and everyone else.) 교회에 다닌다고 해서 특별히 다른 점이 보이지 않기에 그들은 교회에 가야 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다. 교회에 다니는 사람들이 완전할 수는 없지만, 그들은 교회에 다니면 삶이 변하고 세상과 다른 무엇이 있을 것을 기대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
5. 작은 것들을 중요시하면서 관계성이 없는 일들에 열심인 교회들에 많은 십대들이 질려있다. (Many teens get impatient with churches that major on the minors and try too hard to seem relevant.) 요즘 유행하는 십대들의 우상이나 드라마, 패션을 언급하거나 설교에 이용하는 것만으로 십대들을 이해하거나 그들에게 다가갈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옳지 않다. 그들을 완전히 이해하지 않은 채 그저 방법으로만 사용되는 것들에 아이들은 질려 한다. 나중에 기억도 하지 못할 한 때의 유행이 마치 교회의 본질인 것처럼 포장되어서는 안 된다. 교회 안에서 어떻게 하나님과 연결될 수 있는지를 가르쳐 주지 않는다면 교회는 이들을 잃게 될 것이다.
* 이 글은 Faith Experience에 Shane Raynor가 기재한 내용을 간추린 내용이다.
출처: Shane Raynor, Faith Experience
옮긴이: 김영주, 미국 연합감리교회 공보부 T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