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 7주간 수요일

2026. 5. 22. 오후 11:5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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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 7주간 수요일

 보통의 사람들은 자신이 잘하고 있다고 생각들 합니다. 남의 평판, 충고, 이런 것이 중요하다고 여기지 않으려 듭니다. 물론 자기 생각은 있어야 하겠지만 가끔은 자신을 돌아볼 필요가 있는데 요즘은 꼭 그렇지 않다는 겁니다. 여기에 부드럽게 다가가 살며시 이렇게 한 번 물어보면 어떨까요? ‘그때 왜 그랬던거야?’ 부드럽게 이야기를 꺼내기 시작하면 조금 지나 자신의 굳었던 마음을 풀고서 자기를 바라보며 현실을 인정하곤 합니다. 어쩌면 굳은 우리의 모습에 이런 것이 필요하지 않을까요?

 오늘 주님은 기도하십니다. 하나가 되게 해주십시오 바오로도 말합니다. 여러분 한 사람, 한 사람을 눈물로 타이른 것을 명심하며 늘 깨어있으십시오.” 그리고 이들은 알아듣습니다. 이 기도의 부탁에 진정성이 있다는 것을 느끼기 때문입니다. 알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하는 기도는 단순한 염원이 아닙니다. 나의 주장이 아닙니다. 서로를 살리려는 진정성이 다른 사람을 바꿔놓습니다. 처음에는 이거 아니면 끝장이요, 큰 일 나는 줄 알지만 그것은 자신의 고집이요, 자존심이었음을 아는 순간, 이내 풀어버리면서 원래 자신의 모습으로 돌아와야 함을 깨닫는데요. 그러면서 자신과 화해를 하게 됩니다.

 우리가 하려는 기도가 주님이 하신 기도와 같아야 하지 않겠습니까? 우리의 기도가 서로의 아픔을 녹여내면서 괜한 고집에서 헤쳐나오길 바라며 진정성 있는 기도로 바뀌어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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