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 4주간 화요일

2026. 4. 28. 오후 11: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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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 4주간 화요일

 질문을 드려보겠습니다. 여러분은 가족을 믿습니까? 여기 서 있는 곽신부를 믿나요? 전능하신 하느님을 믿습니까?’ 무슨 사이비 교주마냥 질문 드린 건 아닙니다. 생각보다 선뜻 답이 나오지 않는 이유가 뭘까요? 믿었다가 발등 찍힌 분부터 사기당한 분들, 나 자신조차 못 믿겠다는 분들까지 더 이상 당하고 싶지 않다는 방어막을 펴고 있는 것은 아닐까? 하는데요.

 요사이 독서는 사도들이 복음을 전하고 있는 장면입니다. 반면 복음은 예수님을 앞에서 보고도 못 믿는 장면이 연출됩니다. 여기서 어떤 이들은 믿음이 가능했고요. 어떤 이들은 의심만 하고 있을까요? 못 믿는 이들은 이미 자신만의 필터를 장착하고, 세상을 바라봅니다. ‘본인이 원하는 뭔가를 이뤄주는 분이야말로 자신의 Needs가 가능하다고 여깁니다. 반면 믿는 이들은 편견이 없습니다. ‘모든 이는 나와 다를 수 있음을 전제로 하기 때문이지요. 그래서 하느님의 뜻도 나와는 다를 수 있음을 이해하고 있습니다. 초기 교회는 박해가 있었기에 두려워 몸을 피했지만 안티오키아로 가서 그리스계 사람들에게 얘기하면서 주 예수님의 복음을 전하였다.... 많은 수의 사람이 믿고 주님께 돌아섰다.” 라고 나오며 제자들이 처음으로 그리스도인이라 불리게 되었다.” 고 나옵니다

 우리가 아는 자비송의 원문인 Kyrie eleison, Christe eleison, Kyrie eleison. 가 실은 라틴어가 아니고 그리스말입니다. 여기엔 역사적으로 나름의 이유가 있는데요. ‘예수님은 그리스도이십니다.’에서 그리스도란 뜻이 기름 발리운 이이지요. 그럼 여러분은 언제 기름이 발리우십니까? 명절 때 전 부칠 때 식용유를 듬뿍 쓰시지요(?ㅎㅎ) 그런데 예수님은 기름 발리운 이라는 뜻이 그리스 사람에게는 기름 바르는 이들의 해당자는 운동 선수, 레슬링 선수를 뜻합니다. 올림픽의 시초인 나라답게 몸에 기름을 발라야 덜 다치기 때문이었습니다. 여기에 예수님은 그리스도다하는 순간 이 말이 그리스 문화권에서는 예수님이 레슬링 선수가 되는 오독될 수 있기에 주님(Κύριε)를 쓰며 오해를 피하게 됩니다. 그들은 비록 이방인일자로 더 나은 삶, 더 나은 세상을 원해서 배경지식이 별로 없더라도 주님을 받아들입니다. 반면 유대인은 자신이 원한 어떤 것만을 원했기에 다른 방향에서 오실 수 있는 여지를 차단시켜 버렸는데요. 우린 어떤 편견에 사로잡혀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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