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 3주간 화요일
‘주님을 믿는다’ 는 뜻이 뭘까요? 그저 단순히 교회가 시킨데로 잘한다는 뜻일까요? 여기에 예수님은 말씀합니다. “나에게 오는 사람은 결코 배고프지 않을 것이며, 목마르지 않을 것이다.” 는 말씀이 여러분에게 와닿으시는지요?
사람은 본능적으로 하고싶은 데로 하려는 경향이 높습니다. 하고싶고, 먹고 싶고, 놀고싶어하지요. 해야 할 일이 있음에도 말이죠. 여기에 억제를 시키거나 금지시키면 반발하곤 합니다. 그래서 미국 작가 마크 트웨인이 이런 말을 했다죠? ‘아담이 좋아서 사과를 먹은 것이 아니다. 금지 시켰기 때문에 먹은 것이다’ 라고요. 그렇다고 사람을 자연스럽게 두기만 하면 무슨 문제가 발생할까요? 스스로 조절이 힘듭니다. 사회체계를 어기고 범죄를 일으킵니다. 물론 여기 있는 분들은 그리 강단이 세지 않기에 큰 범죄를 저지르지 않는다 해도, 그렇다고 착하게만 지내지도 않습니다. 게다가 교회의 가르침은 단순히 착함을 가르치지도 않았습니다. 더 완전한 삶을 제시하셨지요.
등장하는 스테파노는 당대 지배층인 율법학자들을 압도하는 말을 퍼붓고 있습니다. “여러분은 율법을 받고도 그것을 지키지 않았습니다.” 현직의 지도층에게 쉽지 않은 말을 하고 있지요. 그러면서 주님을 보는 환시까지 경험합니다. 여기서 무엇이 느껴지시나요? 참되게, 제대로 사랑하면 두려움이 없게 됩니다. 요새 최대 강대국 나라인 미국의 트럼프 대통령이 교황님께 온갖 협박을 하지만 꿈쩍않는 그분은 무엇을 믿기에 그러실까요? 나를 지켜줄 분이 누구신지 알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여러 가지에 관심이 많아 마음이 갈라지는 이들은 ‘그 하나’ 에 자신을 맡기지 못합니다. 잠시 내려놓은 것도 다시 보면 마음이 흔들리곤 하기 때문이지요.
예전부터 주님과 가까이 사는 이들은 말과 행동이 다른 이들과 달랐습니다. 조용한 듯 보이고, 내성적이고 수동적으로 보이지만 진정 해야 할 바가 생기면 물불 가리지 않는 엄청난 에너지가 쏟아져 나옵니다. 마치 내가 알던 사람이 아니듯이요. 가지고 있던 열정과 에너지를 어디에 쏟아야 할지 알기 때문에 괜한 짓을 하지 않지요. 그렇다면 내 삶의 중요한 것을 하기위해 나는 어떤 열정을 보여주고 있습니까? 주님을 사랑하면 사랑할수록 믿음속에서 단단해져 갈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