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 31주간 목요일

2025. 11. 7. 오후 9:4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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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31주간 목요일

 사람이 사는 데 주의점들이 필요합니다. 특히 나이가 들면서 주의할 점이란 무료함에 빠지는 일입니다. 무료함은 활력을 잃고요. 삶의 방향을 잃고 원동력이 사라지기에 자신을 놓아버리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관심은 일단 사람을 살아있고, 생기있게 만들어줍니다. 관심을 지니면 스스로 할 바를 찾고요. 회복할 수 있는 기회도 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우린 어떤 관심과 어느 곳에 관심을 지녀야 할까요? 가톨릭은 개인적이면서 참으로 공동체적인데요. 여기서 나 자신을 잘 챙겨갈 필요가 있겠습니다.

 어릴 때부터 많은 비교를 해왔습니다. 남과 비교하고,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입에 올리는 데 치중해왔습니다. 그러다보니 정작 자신의 상태를 챙기지 못했습니다. 자신과 화해하는 이는 남과도 화해가 가능하지요. 예수님은 어려운 이들과 어떻게 같이 지낼 수 있었을까요? 아마도 예수님의 신성과 인성 중에서 자신속에 있던 인간적인 나약함, 부족함을 들여다보며 상대의 부족함을 채워줘야 한다고 느끼셨음이 아닐런지요? 헌데 이것을 모르는 사람은 남을 욕하고, 비방하는 것으로 끝맺곤 합니다. 허나 그분은 이걸 아시기에 서로를 돌봐주고, 채워주면서 기쁨을 얻을 수 있음을 보여주십니다. 독서에도 우리 가운데에는 자신을 위하여 사는 사람도 없고, 자신을 위하여 죽는 사람도 없습니다.” 라며 단언할 수 있었던 연유는 평소 지니고 있던 관심과 사랑이 뻗쳐나오기에 가능했던 것이 아니었을까요?

 먼저 자신의 가난함을 잘 살펴야 하겠습니다. 그러면서 상대방의 상처나고 부족한 부분을 보다듬고 껴안아주어야 하겠습니다. 그것이 우리가 바라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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