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 25주간 목요일

2025. 10. 23. 오후 9:3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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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25주간 목요일

 사람이 죄에 기울어지고 결국 악한 일을 하는 까닭은 무엇일까요? 교회는 그 이유를 이렇게 대고 있습니다. 1. 인간 본성이 약하기 때문이라고요. 세례를 받았어도 여전히 죄로 기울어지는 경향은 이미 태어나길 인간이라는 유한성에서 비롯되었기 때문이라고요. 마치 부모에게서 우성인자, 열성인자를 받고 그런 DNA를 받았기에 어떤 것은 해도 안되는 것을 만나게 됩니다. 인간성 자체의 약함을 이미 가졌기 때문임을 인정해야 하고요. 2. 종종 악이 개입하기 때문입니다. 그 개입은 좋은 모습으로 위장을 하여 다가오기에 현혹되기 쉽다는 문제에 봉착합니다. 3. 타락한 세상을 살기 때문입니다. 하느님과 반대되는 것을 종용하는 분위기에 놓여있기에 나도 모르게 휩쓸리기 쉽습니다. 그럼 여기서 필요한 것이 무엇일까요? 나보다 나은 우월한 것을 붙잡아야 나는 흔들리지 않겠지요. 1. 기도의 힘을 아는 것입니다. 내가 유혹에 빠지지 않도록 빌어야 합니다. 그럴 때 나를 넘어선 존재를 알아차립니다. 2. 유혹에 저항하고 투쟁하는 자세입니다. 이게 되려면 자기가 어떤 사람인지 인정을 해야 합니다. 그래야 맞설 수 있는 지 살필 수 있기 때문입니다. 3. 하느님께 대한 겸손된 자세가 필요합니다. 나 자신을 우월시 여기지 않을 때, 제대로 된 내가 무엇부터 시작할 지가 보입니다. 그러면서 이런 유혹에 맞서면서 강한 사람이 되어갑니다.

 이미 독서에서 육의 나약성을 언급하고 있습니다. 나쁜 것을 피하겠다고 더 나쁜 방법을 쓰는 어리석음을 피해야 하겠지요. 그러면서 복음에 나온 나는 불을 지르러 왔다. 분열을 일으키러 왔다 는 말씀이 그저 불편한 것이 아니라 새로운 질서를 만나기 위함입니다. 질서가 잡히려면 지금의 상태를 인정하면서 엎을만한 강한 뭔가가 필요하지요. 그냥 되는 것은 가짜이기 때문입니다. 우린 항상 더 나은 뭔가를 선택해야 합니다. 그런데도 가끔 예전 방법만을 고수하려는 이들을 보곤 합니다. 예수님의 방식을 찾아 늘 새로워져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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