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 25주간 금요일
식견이 짧은 이는 눈 앞에 것에 연연합니다. 지혜가 없는 이는 이득에 연연합니다. 보고싶은 것만 보려들기 때문입니다. 반면 깊이가 있는 이는 근원과 흐름을 파악합니다. 마치 처음 건강 진단시 혈압을 체크하듯이 말이죠. 매번 변하는 나의 상태를 수치로 파악하며 시작합니다. 혈압은 혈액이 혈관을 통과하면서 가해지는 압력의 상태이죠. 나이에 따라, 측정 상태에 따라 달라지듯이 우린 영혼의 상태를, 그 흐름을 봐야 하는 이들입니다. 젊음도 영원하지 않듯이, 뭔가를 대하고 받아들이는 태도와 마음도 언제나 같지 않듯이 늘 변하는 속에서 일관된 것을 유지해야 하는데요. 그럴 때 건강해지지요.
복음에도 “너희는 땅과 하늘의 징조는 풀이할 줄 알면서 이 시대는 어찌하여 풀이할 줄 모르느냐?” 하십니다. 바오로도 “여기에서 나는 법칙을 발견합니다. 내가 좋은 것을 하기를 바라는데도 악이 바로 내 곁에 있다는 것입니다.” 늘 변하는 나를 붙잡아주는 힘은 뭘까요? 이미 답을 알고들 계십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