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호천사 기념일

2025. 10. 2. 오후 4: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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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호천사 기념일

 영적인 선함의 결정체라 할 수 있는 기념일입니다. 각자 수호성인, 수호천사가 있음을 인식하고 있으신지요? 안 보인다고 하여, 당장 느껴지지 않는다고 하여 소홀히 여기면 안되는 세상입니다. 지금도 수 많은 바이러스는 떠돌아 다니고 있고요. 그 안에서 우리의 면역체계는 내 몸의 건강을 위해 열심히 싸우고 있기 때문입니다. 의학적으로 이럴진대 내 마음을 다루고, 마음 씀씀이의 움직임을 관장하는 선함을 갖는 천사가 없다고 어찌 단정할 수 있겠습니까? 수 많은 악함을 보면서 말입니다.

 우리가 선함을 유지하고 지켜내려면 무엇이 필요할까요? 제일 쉽게 할 수 있는 것은 단순함을 지켜내는 것입니다. 여기서 말하는 단순함이란 옳은 것을 가까이하고, 그른 것을 멀리하는 자세이지요. 그런데 가끔 우린 머리를 쓴답시고 그릇된 것을 통해서라도 이용할 수 있다고 여깁니다. ‘잠깐만 하면 된다면서요. 하지만 옛말이 있잖습니까? ‘가랑비에 옷 젖는 줄 모른다비를 일컫는 종류가 몇 종류인지 아십니까? 몇방울 떨어지는 비꽃, 안개비처럼 가는 안개비, 가늘게 내리는 이슬비, 바람없이 조용하게 내리는 보슬비, 이슬비보다 굵은 가랑비, 채찍 내리듯 굵고 세찬 채찍비, 세차게 오다가 그치는 소나기, 비와 눈이 섞여 내리는 진눈깨비 등 많지요. 살짝만 이용하려다 본인이 이용당하는 것이 대다수의 현실입니다.

 여기에 어린이와 같이 되지 않으면 이란 뜻은 단순함과 순수함을 일컫습니다. 이걸 순진무구함으로 알아들으면 곤란합니다. 순진함은 세상 물정을 모르는 어리석음의 지혜로움이 없는 상태입니다. 목표의식이 확고한 것이 단순함과 순수함이 갖는 강점이다. 이걸 우리도 가지도록, 또는 그것을 허락해달라고 기도해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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