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대 레오 교황 학자 기념일

2025. 11. 11. 오후 9:37:10

글자

성 대 레오 교황 학자 기념일

 가끔 이런 생각을 해봅니다. ‘지도자 위치에 있는 이들은 어떤 생각을 할까?’ 라고요. 그들은 자기만을 생각하지 않습니다. 놓여진 단체, 백성들을 잘 돌봐야 합니다. 책임감을 지니기 때문이지요. 그러려면 먼저 자신이 올바로 서야 할 필요성을 깨닫습니다. 우리도 그렇지 않습니까? 가정이 제대로 돌아가려면 돈만 있다고 되지 않으니까요. 이럴 때 나의 부족함을 살피면서 더 크시고 영원한 분께 매달림의 필요를 느끼는데요.

 오늘 독서의 지혜서는 글쓴이가 솔로몬이라 알려져 있었으나 실제로는 그렇지 않고요. 그리스 알렉산드리아의 유대인입니다. 연대순으로도 구약성경의 제일 마지막일 수 있는 예수님 탄생 전, 기원전 50년에 쓰여졌다는데요. 그렇다면 왜 저자는 솔로몬이라고 했을까요? 이건 예전 시대상황을 이해해야 하는데요. 누가 글을 썼다고 읽어주는 세상이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예전에는 권위있는 누군가의 이름을 붙여야 책을 보는 세상이었습니다. 둘째로 당시 그리스 지역은 하느님을 믿을 수 없는 여러 안 좋은 여건이 있었습니다. 이방인신을 섬기고요. 불의가 판치고, 문란했던 시기였습니다. 이럴 때 저자는 정의를 사랑하여라. 지혜는 간악한 영혼 안에 들지 않았다.” 면서 참된 것을 찾길 바라고 있고요. 복음에도 너희는 스스로 조심하여라 라면서 자신을 지키려면 믿음으로 자신을 지킬 것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레오 교황님 시기는 교회가 공인된 시기 이후라서 아직 기틀이 다 확립되지 않았습니다. 이럴 때 필요한 것은 질서였지요. 기반을 다지는 것은 많은 어려움이 따르니까요.

 요즘은 고학력 시대라지만 왜 세상은 예전보다 황폐해 보일까요? 배운 것을 모두 함께 잘 살기 위해 써야하지만 실제로는 공유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서로를 잘 살리기 위해 공부를 해야하건만, 실제로는 자신의 영달에만 쏟기에 비참한 세상이 되고 있는데요. 그러니 주님의 지혜를 통해 서로를 위해 무엇을 퍼뜨려야 할까?를 고민하고 실천해야 할 것입니다.

댓글 0

첫 댓글을 남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