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순 3주간 금요일

2025. 3. 28. 오후 7:5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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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순 3주간 금요일

 가끔 우린 살펴야 합니다. 내가 무엇과 연결되었는지를요. 몸의 장기와 기관은 다 연결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하나가 막히면 병이 생기는 것을 알게 되지요. 신앙적으로도 그렇습니다. 내가 누구와 연결되었는지 알아야 합니다. 그래야 내가 어떤 사람인지 알아차립니다.

 독서에 나오지요. 내가 응답해주고 돌보아주는데 에프라임이 우상들과 무슨 상관이 있느냐? 나는 싱싱한 방백나무 같으니 너희는 나에게서 열매를 얻으리라 주님과의 연결이 나의 삶의 현실을 말해줍니다. 여러분도 그것을 느끼십니까? 복음에도 첫째가는 계명에 관한 질문에 하느님 사랑, 이웃 사랑을 통해 주님과의 연결이 참다운 사랑을 낳게 하고 그 사랑을 통해 가장 근본적인 것이 무엇인지를 다시 바라보게 해주는데요. 질문을 했던 율법학자가 과연 몰라서 질문했겠습니까? 여러 의도가 깔려 있겠지만 너무 세밀하게만 쳐다보면 내가 지금 무엇을 하는 지, 무엇과 연결되어 있는 지 모르게 되는 것을 가끔 봅니다. 마치 세부적인 법조항만 쳐다보면 참다운 법 정신을 잊게 되듯이요.

 화답송 후렴구가 그랬습니다. 나는 주님, 너의 하느님이니 너는 내 말을 들어라 과연 나는 주님과 얼마나 연결되어 있는지 잘 살펴야 할 것입니다. 그럴 때 참다운 것을 놓치지 않고 모두를 살리는 일임을 다시 한 번 깨달을 수 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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