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의 예식 다음 목요일

2025. 3. 6. 오후 3:4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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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의 예식 다음 목요일

 그동안 옳고 그른 것에 관한 교육을 받아왔습니다. 해야 할 것과 하지 말아야 할 것을 가르치고, 배우고, 지켰습니다. 하지만 인간의 뇌는 그렇게 윤리적이지 않습니다. 본능에 더 우선 순위를 둡니다. 가령 뇌는 자기를 보호하기 위해 대가를 치릅니다. 설사 그 결정이 자기를 망쳐도 그런 결정을 내립니다.

 ‘은둔형 외톨이들이 있습니다. 집에만 있고, 나오길 꺼립니다. 왜 그럴까요? 마음에 상처가 있으면 상처받길 원하지 않기에 집안에만 있게 됩니다. 외출을 거부하고, 사람 만나길 꺼립니다. 그게 자신을 지키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럴 때 무엇이 필요할까요? ‘해야 돼라고 윽박지르는 것이 아니라 달래기 작전이 필요합니다. 천천히 설득하면서 구체적인 방법까지 제시해야 합니다. 이스라엘 사람들이 왜 하느님을 경배하기보다 다른 신을 경배하였을까요? 멸망과 죽음이 놓여진다고 경고했음에도 말이죠. 여기엔 자기에게 이미 주어진 가치와 보화가 어떤 것인지 알아보지 못했다는데 이유가 있습니다. 눈이 있어도 볼 줄 모르는 마치 부러움이 그 예입니다. 내 것은 보잘 것 없어 보이고 남의 것이 더 커 보이는.. 앞서 마음의 상처는 자신을 개방하면서 풀어내야 합니다, 하지만 상처받지 않겠다고 피하고, 편한 사람만을 찾으면, 다른 출구가 없게 됩니다. 예수님도 자기 목숨을 구하려는 사람은 목숨을 잃을 것 이라 하십니다. 여기서 주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나의 행동이 나를 살리는 것인지 죽이는 것인지 과연 제대로 알아볼 수 있는가?’ 라는 점입니다

 솔직히 나를 알아가야 하겠습니다. 나는 무엇을 잘하는가? 무엇을 못하는가? 관심 방향이 평소 어디에 맞춰져 있는가? ? 가족? 이웃? 교회? 하느님?. 내가 유독 꺼리는 것은 무엇인가? 평소 자주 하는 말이나 행동은 무엇인가? 어렵지만 필요한 질문이고요. 가장 개인적인 질문에서부터 출발하여 사회적인 이슈에 대답해보면 점차 나아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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