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녀 아가타 동정 순교자 기념일
우리가 인간적으로 살면서 알게되는 불편한 진실이 있습니다. 그것은 오직 인간만이 교육을 받아야 한다는 사실입니다. 그것도 긴 시간동안요. 동물이나 식물들은 본능대로 삽니다. 그러면서 자신을 유지합니다. 물론 서로를 잡아먹거나 남을 해치는 것은 어쩔 수 없습니다. 자연발생적인 법칙에 의거하기 때문입니다. 인간적인 윤리 잣대를 들이댈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우린 다릅니다. 인간이 가진 본능대로만 살면 곧 한계에 봉착합니다. 그 한계란 나이가 많음에도 애들처럼 굴면 철없거나 어리석다는 말을 듣게 되고요. 제대로 된 봉사와 헌신을 하지 않으면 이기적인 사람이 되고 맙니다. 그리고 자기만 생각하면 다른 이들과 좋은 유대관계를 맺을 수 없습니다.
독서에도 나오지요. “주님께서는 사랑하시는 이를 훈육하시고, 아들로 인정하시는 모든 이를 채찍질 하신다... 모든 훈육은 당장은 기쁨이 아니라 슬픔으로 여겨집니다.” 왜 그럴까요? 교육이 필요하고요. 이를 따르는 것이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복음을 보지요. 예수님을 보면서 그분의 기적과 이행을 놀라워하지만 “그들은 못마땅하게 여겼다” 고 나옵니다. 예수님의 의도를 헤아리기보다 예수님의 재능과 의도를 그저 시기와 질투로 보는데요. 이것은 요새도 비슷하게 벌어집니다. 나랑 같은 동네에 있는 사람이 뭔가 좋은 것을 가졌다고 기뻐해주지만은 않습니다. 그것을 인정하지 않고 시샘을 보이곤 하지요.
아가타 성녀는 당신이 가진 신심을 주님께 돌려드리려 하였습니다. 하지만 그녈 지켜보는 사내들은 그녀를 음욕의 눈으로 볼 뿐이었습니다. 그녀의 마음을 헤아리기보다 본능의 눈으로만 봤던 것입니다. 그래서 자기 식대로 보는 것은 상당히 위험합니다. 독서에도 나왔지요. “거룩해지지 않고는 아무도 주님을 뵙지 못할 것입니다.” 늘 깨어있으며 우리 삶을 살펴야 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