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 1주간 목요일
성무일도 수요일 아침 찬미가에 나옵니다. ‘찬란한 아침 햇살 퍼져 내리면. 이 땅의 어두움이 사라져가고. 태양이 제 모습을 드러낼 때면. 만물도 제 색깔을 도로 찾도다’ 하루가 시작되고 아침이 되면 사람들은 생기를 가지고 각자 할 일을 찾아 나섭니다. 그 햇살이 비추어 모든 것을 제대로 바라보면서 어두워진 내 마음에 불을 켜면서 살아갑니다. 그러나 꼭 그렇게만 하진 않지요. 내 마음의 불을 꺼트리고서 내가 하고 싶은 것만 사람들도 있기 때문입니다. 연중 주간을 시작하며 예수님은 꽤나 바쁘게 움직이십니다. 지치지 않는 활력을 보여주시며 거절하지 않는 응대를 해주십니다. 게다가 원래 모습의 회복을 어떤 지를 보여주십니다. 누구처럼 차일피일 미루는 것이 아니라 사람들이 보여주는 믿음을 칭찬하시며 그 믿음대로 되길 바라십니다. 이런 것을 언제 하십니까?
그렇습니다. 바로 오늘, 지금입니다. 독서에 나옵니다. “오늘이라는 말이 들리는 한, 여러분은 날마다 서로 격려하며 죄의 속임수에 넘어가 완고해지는 사람이 하나도 없도록 하십시오.” 그러한 오늘을 오늘도 보내고 있습니다. 아침 햇살에 만물을 비치며 시시비비를 가리듯 그렇게 시작한 하루는 마냥 그저 그런 날의 연속이 아니라 갑자기 제시되는 것에 대해 응답하며 더 나아져 가는 나를 발견하는 시간이기도 합니다. 시간만큼 소중한 것이 어디 있겠습니까? 거기서 얻는 체험과 무엇과 바꿀 수 있겠습니까? 사람들마다 살아있는 것이 있는가 하면 죽어버리거나 꺼진 곳도 있습니다. 그런 나의 부분에 관심을 가질 때 다시금 생기를 회복할 수 있는데요. 우린 참다운 것을 찾아나선 이들입니다. 주님의 목소리에 귀기울이며 살아야 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