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 공현 후 금요일

2025. 1. 10. 오후 11:5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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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 공현 후 금요일

 모든 생명, 특히 그것을 돌보는 인간은 건강해야 합니다. 혈액순환이 잘 되고요, 혈압, 체온이 높거나 낮아도 안되고요. 아울러 정신 건강, 마음의 상태도 온전해야 합니다. 그래야 일상 생활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간혹 우리 가운데 무감각해지거나 죽어버린 영역이 어딘지 아십니까?

 복음에 나온 나병은 요즘말로 한센병, 옛말로 문둥병이라 불렀습니다. 그 부분이 괴사하거나 무감각해지는 병입니다. 성경상으로는 아직 의학지식이 충분치 않던 현실이었기에 악성 피부병을 통칭하여 그렇게 부르기도 했던 시대입니다. 이런 때 그 병자는 외칩니다. 하고자 하시면 저를 깨끗하게 하실 수 있습니다.” 왜요? 살고 싶어서지요. 그렇잖습니까? 죽어버린 영역을 계속 놔두고 싶진 않지요. 게다가 옆으로 전이가 생길 수 있으니까요. 여기에 다른 복음에는 하고자 하시면..” 이란 말을 꾸짖으시며 믿기만 하여라 고도 말씀합니다. 오늘 독서에도 나옵니다. 우리 사람들의 증언을 받아들인다면 하느님의 증언은 더욱 중대하지 않습니까?” 사람들의 말도 중요하게 들리겠지만 주님의 가르침에 기댈 때, 치유가 되어 살 수 있기 때문입니다

 가톨릭 병원에도 이런 말이 걸려 있습니다. ‘치유하시는 분은 하느님이십니다의사가 수술하고 처방도 내리겠지만 그 의사마저 움직이시는 분은 주님이시기 때문입니다. 나에게 죽어버린 부분이 어딘지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그분께 빌어야 하겠습니다. 살려달라고요. 회복시켜 달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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