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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뭐 하나라도 내세울 만한 ‘우월감’을 가질 때 버텨내는 걸 봅니다. 비록 그게 어떤 평가를 받게 되더라도 말이지요. 어쩌면 지금 전쟁을 일으키고 있는 이스라엘이 가지는 우월감은 이런 게 아닐까요? ‘우린 아브라함의 정실 부인인 사라의 아들 이사악의 후손이야’ 라는 거요. 그래서 여종의 자식인 이스마엘의 후손과 옆의 무슬림들을 그렇게도 괴롭히나 봅니다. 이런 마인드는 고스란히 역사적 마인드에 반영됩니다. 우리 삼국시대의 제일 큰 땅을 갖고 있던 고구려가 있습니다. 헌데 문제는 고구려의 문화재는 출토된 적은 있지만 글로 쓰여진 문헌이 없다는 데 있습니다. 이유가 뭘까요? 신라, 중국 땅을 점거한 당나라 이후 기록을 없앴기 때문입니다. 철저히 역사는 승리자의 역사지요. 이런 것을 보며 무엇이 보이십니까?
“이 세대가 표징을 요구하지만 요나 예언자의 표징 밖에는 어떤 표징도 받지 못할 것이다.”라는 말씀에서 답을 찾을 수 있겠습니다. 여종의 자녀가 아니라 자유의 몸인 부인의 몸에서 난 자식이라면 그에 걸맞게 자신을 들여다보고 회개를 해야 했을 것입니다. 괜한 우월감에 빠지거나 남을 깔아 뭉개지 말고 지금 자신이 무엇을 하고 있는가? 들여다 볼 때, 내가 하고 있는 것이 주님 뜻에 부합하고 있는 지 살필 수 있을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