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 22주간 목요일

2024. 9. 5. 오후 10:5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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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22주간 목요일

 세상 사람들은 나름의 사는 맛이 있습니다. 그중 하나는 자기 잘난 맛입니다. 이게 꼭 나쁘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 나보다 뛰어난 사람들은 워낙 많기에 그나마 자기를 위안하는 맛이 없다면 우린 아마 열등감에 시달릴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어릴 때부터 이런 맛을 들였습니다. 특히 어릴 때 이쁘다는 말을 들었거나, 머리 좋다는 말을 들었을 경우 더 그렇습니다. 하지만 살다보면 보입니다. 나보다 잘나고 뛰어난 사람이 많음을요. 그럼 그 사실에 우울해야 할까요? 아니죠. 세상은 넓기에 나보다 뛰어난 인물이 많음을 알면 한편으로 다르게 행동할 수 있습니다. 그 사실을 받아들이는 것이죠. 그럴 때 갇히지 않을 수 있는데요. 허나 가끔 여기에 힘들어 하는 이들도 있습니다. 여기에 실망하고 좌절하면 결국 그 수준에 맴돌 수 밖에 없는데요.

 여기에 제자들을 부르신 예수님의 방식을 보게 됩니다. 고기잡이의 달인은 자기들이지만 베드로가 남달랐던 것은 그러나 스승님의 말씀대로 제가 그물을 내리겠습니다.에서 살필 수 있습니다. 본인을 내세우지 않았습니다. 그러면서 본인의 노력보다 더 큰 것을 만나자 겁에 질리며 주님, 저에게서 떠나주십시오라고 말합니다. 그분을 주님, 선생님으로 지칭했다는 것은 그만큼 자신의 한계를 만났다는 말이 됩니다. 그러나 그런 자세가 더 큰 자세를 만나게 해줍니다. 독서도 그렇습니다. 그분께서는 지혜롭다는 자들을 그들의 꾀로 붙잡으신다. 지혜롭다는 자들의 생각을 아신다. 그것이 허황됨을 아신다.” 우리 생각보다 그분이 훨씬 뛰어나신데요.

 인생이 발전되고 진보되는 이들에게서 살펴볼 수 있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자신이 낮아지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더 큰 것을 만나면서 깨달음을 얻었다고 반가와합니다. 그리고 그것을 선택합니다. 자신의 짧음을 이해한면서요. 우리도 그렇습니다. 소소한 체험은 분명 우릴 기쁘게 해줍니다. 허나 가끔씩 삶의 큰 선택을 해야하는 변곡점을 만납니다. 그 변곡점은 자칫 손해를 보는 것 같이 여겨집니다. ‘지금도 별 문제 없이 잘 해내고 있는데..’ 라고 일컫을 수 있지요. 허나 그로인해 미래가 달라지는 이들을 만나곤 합니다. 이는 기업가들에게서 만납니다. 지금도 잘 벌지만 새로운 선택이 더 나을 것임을 확신하는데요. 그걸 알아챌 수 있나요? 베드로는 그걸 볼 줄 알았던 모양입니다. 우리도 지금에서만 맴돌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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