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 17주간 화요일

2024. 7. 30. 오후 1:5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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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17주간 화요일

 세상을 살면서 나름 억울하고 화나는 일이 벌어집니다. 어떤 것도 해결되지 않음에 대해 분노와 좌절을 경험하곤 합니다. 여기서 누군가 직접 나서서 해결하려는 개인적 테러행위도 시도됩니다 국가 정상급 인물의 살해와 시도가 그 예입니다. 게다가 가해자는 멀쩡한 듯 잘 사는 것 같고, 피해자는 받은 상처로 괴로워하는 시대에서 우린 무엇을 점검해야 할까요?

 단순하게 용서해라’ ‘하느님께서 갚아주실 것이다는 말씀을 드리지 않겠습니다. 모르는 말도 아니지만 여전히 와닿지 않기 때문입니다. 우린 도덕교과서가 아닙니다. 그렇습니다. 우린 여전히 억울하고, 뭐가 풀리지 않아 힘듭니다. 독서의 예레미아서에서 내 눈에서 눈물이 흘러 밤낮으로 그치지 않는다 당신께서 완전히 유다를 버리셨습니까?” 라고 외칩니다. 복음도 밭에 씨를 뿌렸는데 가라지가 자라 억울함이 생깁니다. 무엇이 필요할까요?

 여기서 우린 바로 해결을 보려하면 안되고 지금 내가 휘둘리는 감정을 봐야 할 것입니다. 우선 감정에 휘둘린 내 마음을 가라앉힐 때 그 시간에서 내가 느낀 억울함의 정체가 보입니다. 상대를 먼저 탓하는 것이라 아니라, 그 시간에서 내가 느낀 억울함의 정체를 보자는 것이빈다. 거기서 우린 나는 내 삶을 주체적으로 살았는가?’ 라는 질문이 다가올 것입니다. ‘난 내 할 일을 하였을까? 아니면 외면하고 회피했을까?’ 라는 질문에서 나 자신을 다스려가며 하느님께서 하실 일은 하느님이 하시고, 나는 내게 맡겨진 일을 하면 된다는 진리를 받아들이게 됩니다. 결국 다가온 것을 어떻게 소화해내고 있느냐? 이것이 관건일 것입니다. 괜한 감정의 부채질 속에서 놀아나기보다 지금의 나를 살피고, 나머지를 주님께 맡겨야 하겠습니다. 우린 해결사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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