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 8주간 월요일
사람들을 보노라면 쫓아가는 양상들이 보입니다. 거기엔 재미와 이익추구가 있습니다. 물론 잘못된 건 아닙니다. 그것이 주는 맛이 있고요. 그것을 통해 살아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것들 가운데서 진짜를 움켜쥐려면 이른바 ‘레슨’을 받아야 합니다. 잘못된 방식의 재미추구는 ‘어느 정도의 단계에만 이를 뿐’ 이기 때문입니다. 이른바 ‘기본기의 숙달’작업이 요구되는데요. 많은 이들이 중도하차 하는 것을 보곤 합니다. 왜 그럴까요? 당장의 재미가 없어지는 것처럼 여기기 때문이지요. 숙달작업은 그전같은 재미보다 ‘반복의 연속’ 이기 때문입니다. 몸에 익으려면 그런 작업이 요구되기 때문입니다. 그러면서 나쁜 버릇을 버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헌데 그것을 어려워들 합니다.
오늘 복음에서 ‘어떤 사람’ 이 찾아옵니다. 내용상 다른 공관복음에 보면 ‘부자청년’ 이라 짐작할 수 있는 내용의 동일한 인물로 보입니다. 그가 처음에는 좋은 의도로 다가오지만 결국 왜 거기서 멈출 수 밖에 없었을까요? 계명을 지켰기에 다 된 것이라 여겼기 때문입니다. 이른바 ‘칭찬’을 받고 싶어합니다. 하지만 이른 칭찬은 사람을 교만하게 만들고 안심을 놓게 만들지요. 여기에 당신은 모든 것에 ‘단계’ 가 있고, 성장과정 속에 있음을 알게 하십니다. 그래서 더 나아가는 “재물을 버리고 나를 따르라” 는 말씀을 던집니다. 하지만 그는 못합니다. 단지 알고 있던 ‘그것만 하면 된다’ 고 여겼던 모양입니다. 신앙에도 성장이 안되는 이유가 있습니다. 여기엔 내가 안주하는 자세가 들어 있고요. 얻었던 것을 내던지면서 다음 단계로 나아감이 필요합니다. 그러면서 갈 수 있는 것인데요. 독서에 나오지요. “불로 단련을 받고도, 결국 없어지는 금보다 훨씬 값진 믿음의 순수성” 이 나를 더 앞으로 나아가게 해줍니다. 그러기에 주님을 사랑하지 않고는 제대로 된 것을 얻지 못하는 것이 이곳의 가르침입니다. 헌데 많은 이들이 그저 교회에서 뭔가를 얻으려고만 듭니다. 세상도 마찬가지지요. 이용하려다가 이용당하는 사람이 얼마나 많습니까? 그러니 무엇을 하든지 순수한 마음이 중요합니다. 자신은 순수하다고 주장하지만 옆에 사람들이 너무 잘 알아보는데요. 그러니 우리 안에 들어있는 것부터 잘 쳐다봐야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