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 3주간 목요일
사람을 움직이는 원동력은 무엇일까요? 바로 질문입니다. 질문을 하려면 어느 정도 알고 있어야만 가능합니다. 그래야 알고 있는 나머지 비어있는 부분을 채우려 들 수 있습니다. 하지만 뭐가 문제인지조차 모르면 그는 질문할 수 없습니다. 이른바 선지식이 없기 때문입니다. 아는 것도 없고, 정리도 안되기 때문입니다. 우린 진리에 대해 탐구해야 하는데요. 그 탐구의 정신은 어떤 자세일까요?
칸타케의 내시를 보지요. 그는 이사야 예언서를 읽고 있었습니다. 이디오피아 사람인지라 배경적 지식이 부족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예언자가 누구를 두고 하는 말입니까?” 여기에 필리포스가 자세히 설명해주자 그는 요청합니다. “여기에 물이 있습니다. 내가 세례를 받는데에 무슨 장애가 있겠습니까?” 기회가 왔기에 뜸들이고, 두고 볼 것도 없습니다. 과감히 그 기회를 잡습니다. 복음의 예수님도 말씀합니다. “나를 보내신 아버지께서 이끌어주지 않으시면 아무도 나에게 올 수 없다.” 우리 주변에 이끌어주고 가르쳐주는 이들이 있는데요. 그들을 신뢰하십니까?
‘부자와 라자로’ 비유가 있습니다. 부자가 저승에 가서 고통을 겪자 자기 가족들은 이같은 어려움을 피하기 위해 “죽은 누군가가 가줘야 한다” 고 말합니다. 이에 하느님은 말씀합니다. “그들에게는 모세와 예언자가 있으니 그들의 말을 들어야 한다. 그들의 말도 듣지 않으면 죽은 누군가가 살아와도 믿지 않을 것” 이라고요. 우리 주변 사람들을 어떻게 바라보십니까? 가벼이, 만만하게만 보다가 그들을 욕하는데 시간을 할애하고 있습니까? 아니면 그들의 좋은 점을 잘 받아들이고 있습니까? 과감함, 용기, 받아들임 이런 것들이 나를 살릴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