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 3주간 수요일

2024. 4. 17. 오전 8: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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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 3주간 수요일

 혼란스럽고 어지러운 사태는 누구나 꺼리는 일일 것입니다. 그래서 당장 취하는 행동은 그 자리를 뜨는, 피하는 행동이곤 합니다. 하지만 그렇게만 하면 어느 것 하나 해결되는 것이 없습니다. 그럼 무엇이 필요할까요?

 오늘 말씀에서 분위기는 부산합니다. 교회는 박해를 받고 있습니다. 나중 바오로가 될 사울은 그리스도교인들을 붙잡으러 다니고요. 이미 스테파노는 순교하였습니다. 스테파노와 같은 부제인 필리포스는 여러 곳을 다니며 주님의 힘을 전합니다. 예수님은 오천명을 먹이신 후, 내가 생명의 빵이다 하십니다만 사람들은 여전히 그분의 믿지 못하고 쑤군거리는 장면이 이어집니다.

 여기서 혼란함은 무엇을 말해줄까요? 참된 진리를 향하는 과정에서 벌어집니다. 과정의 시간은 자칫 사람을 지치게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시간을 잘 견디는 이는 진짜 참된 것이 어떤 것인지 알게 해줍니다. 대다수 사람들은 분위기가 어수선한 어지러움을 보지만 그 안에는 분명 뭔가가 있곤 합니다. 그러면서 틈을 보고, 사태를 알아차리는 이들이 있습니다. 여러분들은 어디까지 보고 있습니까? 또 볼 수 있습니까? 눈을 크게 뜨고 사태를 제대로 봐야겠습니다. 그래야 참된 것이 보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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