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순 4주간 화요일

2024. 3. 12. 오후 4:2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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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순 4주간 화요일

 하루에 물을 2리터 마셔야 한다는 썰과 아니다. 사람마다 다르다는 의학정보가 학자들마다 다르지만 분명한 것은 물, 수분이 없다면 살 수 없다는, 연명하기 어렵다는 사실입니다. 너무 자명하지만 한편 말라버린 사람들의 진짜 현실을 보셨습니까?

고해소는 자신의 말라버린 영혼을 구한느 곳입니다. 제일 먼저 필요한 것은 성찰, 자신을 인정하는 것입니다. 부끄럽지만 거기서부터 시작됩니다. 하지만 그곳에서조차 남탓을 하곤 합니다. 이른바 그 사람 때문에 내가 이 모양이 되었다는 것이지요. 자기 입장에서는 억울할 수 있지만 여긴 그것을 인정하고 받아들일 때 속죄가 됩니다. 물론 메말라버렸기에 그것이 용납 안되는 이들도 있습니다.

 오늘 예수님을 만난 이도 그랬습니다. “저를 못 속에 넣어줄 사람이 없습니다.” 예수님은 더 이상 말씀을 이어가지 않고 그를 건강하게 해주십니다. 여기서 무엇이 보입니까? 참으로 가난한 이, 가련한 이는 자신을 잘 보지 못하고 돌보지 못한다는 현실입니다. ‘이 정도면 이해하겠지..’ 가 안됩니다. 이건 그 사람을 미워할 일도 무시할 일도 아닙니다. 메마름이 가져다주는 참혹성을 아는 이들은 살펴볼 일입니다. 그렇기에 뭔가를 보고, 헤아릴 줄 아는 것은 신비이며 감사할 일입니다. 루가 복음 10장에 나오지요.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많은 예언자와 임금이 너희가 보는 것을 보려고 하였지만 보지 못하였고, 너희가 듣는 것을 들으려고 하였지만 듣지 못하였다 하지만 이것이 잘 안되는 이들이 우리 주위에 있고요. 여전히 무엇이 잘못되었는 지 그들은 모른다는 사실을 주목할 필요가 있는데요.

 나는 메말라 있습니까? 아니면 생명의 물이 가득차 있나요? 충만하게 자신을 돌볼 때, 상대를 여겨봐주는 주님 같은 사랑이 나올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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