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디모테오 주교, 성 티토 주교 기념일

2024. 1. 31. 오후 10: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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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디모테오 주교, 성 티토 주교 기념일

 나를 움직이는 힘의 근원을 무엇일까요? 가끔 물어봐야 합니다. ‘생각하면서 사는 것인지 그냥 하던 대로 사는 것인지를요. 우리가 가지는 이 모임은 그저 고고한 취미생활이 아니고요. 시간을 때우기 위함이 아니라 분명 나름의 목적을 가졌기 때문입니다. 그 목적이란, 바로 예수님이 명하신 복음전파의 삶입니다.

 예전 재개발이 한창인 동네에 머문 적이 있습니다. 일단 그분들은 불안했습니다. 연세가 많아졌기에 잠시라도 거처를 옮기는 것을 불안해했고요. 계속 날뛰는 잡값에 내가 저 사람보다 고점에 팔았느냐? 저점에서 팔았느냐?’를 따지며 순간의 이득에 목을 메고 웃거나 안타까와 하고 있었습니다. 다들 성당에는 다녔지만 실상 머리 속은 예수님의 것과는 먼 상태였습니다. ~ 같은 서울에 사는 여러분도 방금 드린 이 말이 무슨 소리인지 아실 것입니다. 우리에게 진정 필요한 힘의 근거는 무엇일까요?

 오늘 화답송은 이러했습니다. 모든 민족들에게 주님의 기적을 전하여라 그럼 우리가 무슨 기적을 만났나요? 처음엔 이득을 따졌지만 한편 우린 서로를 챙겼고요. 주님의 사랑을 나눴으며 더 좋은 길을 제시하였습니다. 그리고 포기하고 싶었지만 그만두지 않고 좀 더 큰 사랑을 지니고 베풀면서 내가 변화되고 그로인해 남도 변화되어 갔습니다. 그리고 결국 주님이 원하시는 것이 곧, 내가 원한 것과 같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것이야말로 기쁜 소식이 아니겠습니까?

 바오로의 제자인 두 주교님의 기념일을 맞이하면서 우리도 그분들의 눈높이에서 세상을 바라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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