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성모 신심 미사

2023. 11. 13. 오후 9: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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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성모 신심 미사

 단순한 부러움과 그것을 진짜로 제대로 가진 사람의 행복 차이는 무엇일까요? 예전 내려오는 말씀에 이런 것이 있습니다. 하느님께 가까이 가는 사람은 처음에는 갈등도 많고 할 일도 많지만 나중에는 형언할 수 없는 기쁨을 누리게 된다. 그건 마치 불을 지피는 것과 같아서 처음에는 연기 때문에 눈물이 나지만 나중에는 바라던 결과를 얻게 된다. 그러므로 우린 눈물을 흘리며 노력해우리 자신 안의 거룩한 불을 지펴야 한다

오늘 복음에서 어떤 여인의 단순한 부러움에 말에 예수님은 답하십니다. “하느님의 말씀을 듣고 지키는 이들이 오히려 행복하다고요. 그러면 부러움에서 행복으로 넘어가려면 무엇이 필요할까요? 일단 받아들여야 합니다. 무엇을요? 손쉽게 얻어지는 것은 없음을 말입니다. 만약 있다면 그것은 가짜요, 요행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우리가 바라는 행복은 그런 값싼 용품이 아닙니다.

 앞서 불을 지피는 이야기처럼 가끔 야생에서 불을 피우는 장면을 보여주는 TV 프로그램이 나옵니다. 얼마나 공들여 정성껏 조심스레 하는 지 아십니까? 마찰을 일으켜 지푸라기로 불을 옮기고요. 꺼질까 조심하며, 입김을 불고, 몸으로 바람을 막는 모습에서 말씀을 지켜내는 것도 쉽지가 않음을 봅니다. 우린 사실 어려운 일을 하는 사람들입니다. 그러니 진지하고, 소중하게 맡겨진 일을 해나간다면 참다운 행복의 열매는 더욱 달게 느껴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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