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 29주간 금요일

2023. 10. 31. 오후 12: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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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29주간 금요일

 인간은 그동안 참으로 많은 것을 해왔습니다. ‘업적만 보자면, 다른 여타 동물보다 고등 생물임에 틀림없습니다. 하지만 한편으로 아쉬움도 많이 보입니다. 특히 우리가 그렇게 도덕적이지 못한 여러 가지가 보입니다. 요사이 잘 하지 않는 경향이 있지요. 그건 사과하지 않기, 책임지지 않기입니다. 이러한 회피성 자세는 진실을 마주 대할 힘이 얼마나 부족한 지 보여주는데요.

 독서에 나온데로 하느님의 법과 내 이성의 법 사이에서 진실을 선택하지 못하는 모습은 우리의 한계를 만나게 합니다. 땅과 하늘의 징조는 풀이할 줄 알면서 이 시대를 풀이할 줄 모르느냐?”를 들으며 인간의 도리도 모르고, 민심도 모르고 눈을 감아버리는 작태속에서 무엇이 보입니까? 그동안 해왔던 공부란 것이 자신의 부귀영화를 누리고 자리에 올라가는 방법만 찾았을 뿐, 정작 그 자리에서 무엇을 해야할지 모르는 배움이라면 그런 가르침은 어디로 가야 할까요?

 여기서 참된 방법을 이미 교회를 통해 배웠습니다. 세상은 어리석고 부끄럽다며 손사래 치는 방법을 주 예수 그리스도는 모든 것을 뒤집어쓰고 감내하며 자신을 희생한 방식으로 모범을 보여주셨습니다. 그렇습니다. 참된 용기는 진실을 진실이라고 인정하는 데 있습니다. 당장에는 모든 것이 무너지는 듯 보일 수 있지만 오히려 그렇게 할 때 모든 것이 제자리를 잡아갈 것입니다. 우리도 참된 정의를 실현하려면 내게 부족한 용기, 진실을 마주 대하는 힘을 당신을 통해 달라고 빌어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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