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 24주간 월요일. 1티모 2,1-8; 루카 7,1-10
지금 여러분의 마음 상태는 어떠하십니까? 예전보다 시원해진 아침 공기와 달라진 날씨 속에서 내 마음은 정돈되고 있습니까? 많은 사람들이 지금 드는 자기 감정에 휩싸여 자신을 바라보지 못하고, 감정을 발산하며 소란스럽고도 부산스럽게 일을 하곤 합니다. 여기에 오늘 이런 말씀이 나옵니다.
“나는 무엇보다도 먼저 모든 사람을 위하여 간청과 기도와 전구와 감사를 드리라고 권고합니다. 우리가 아주 신심깊고, 품위있게, 평온하고 조용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하십시오.” 품위 있고 조용하다고 아무 일도 안하는 게 아니지요. 오히려 잔잔하면서도 다른 이의 것을 조심스레 대하는 태도가 나오는데요. 백인대장이 예수님께 청을 하였듯이 말입니다. “그저 말씀만 하시어 제 종이 낫게 해주십시오”
백인대장이 자기에게 처한 힘든 시기 속에서 불쾌하게 일을 하지 않고 배려와 낮춤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것이 예수님의 마음을 움직입니다. 여기서 이런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하느님이 사람을 변화시키기도 하지만 사람도 어떤 정성을 드리느냐에 따라 하느님의 계획과 마음을 변화시킬 수 있다고요. 백인대장의 기도적 자세는 결국 기적을 만나게 되었고요. 주님과 본인, 그리고 주변인에게도 감동을 선사하였습니다. 평온하면서도 조용하게 우리도 이런 것을 만나고 있습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