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성모신심 미사.

2023. 9. 1. 오후 11:24:43

글자

9월 성모신심 미사. 이사 7,10-8,10; 루카 2,27-35

 예전 미국 영화 중에 이런 제목이 있었습니다. ‘불편한 진실이라고요. 고어 부통령이 나와서 지구 환경 오염의 실태를 보여주는 다큐멘타리 영화였습니다. 솔직히 많은 사람들이 듣고 싶은 이야기 는 이런 종류입니다. ‘좋은 이야기, 희망찬 이야기, 감동 어린 따뜻한 이야기입니다. 하지만 세상은 그리 아름답지만은 않습니다. 우리 인생도 참으로 불편한 것이 많습니다. 감추려 해도, 감추고 싶어도 그것이 진실은 아닙니다. 요사이 세상이, 언론이 그렇게 우릴 길들이려 합니다. ‘아무 문제가 없다고, 걱정하지 말라고, 거짓말에 휘둘리지 말라고헌데 그 말에 책임을 질 수 있나요? 인간이 망쳐놓고 있는데 아무 문제가 없다는 말이 쉽게 믿기십니까? 피해 입을 미래 세대에게 무엇을 주고 있나요?

 시메온은 죽기 전, 구세주를 만날 것이란 말만 믿고 살아온 이입니다. 어찌보면 참 대책없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의 어머니에게 해주는 말도 덕담은 아닙니다. 악담으로 들립니다. 요새 사람들이 보기에 예의없어 보입니다. 솔직해도 눈치없게 솔직합니다. 사회성도 없어보입니다. 하지만 거짓을 말하진 않았습니다. 예수님의 미래를 예고합니다. ‘마음을 잡으라고, 마음을 다지라고, 흔들리고 아플 것이니까 잘 견디라는내용입니다.

 우리는 압니다. 우리의 구세주는 세상이 말하는, 세상이 원하는 번듯한 모습은 아니었습니다. 일부러 대중이 원하지 않는 방향으로 오셔서 가난한 이들에게는 희망을, 부유한 이들에게는 경각심을 일깨우십니다. 왜요? 우리 곁에는 어려운 이들이 늘 있었지만 세상의 시각은 그런 사람들은 없다고 눈을 가리고, 귀를 막는 이들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평범하고 가난한 이들은 여기에 놀아나지 않기를 바라셨고요. 성모님도 정신 똑바로 차리고 본인의 삶을 사셨습니다. 불편한 진실을 마주 대할 때 사람은 성장합니다. 우리도 그래야겠습니다.

댓글 0

첫 댓글을 남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