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유스티노 순교자 기념일

2023. 6. 1. 오후 6: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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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유스티노 순교자 기념일. 집회 42,15-25; 마르 10,46-52

 가끔 뭔가를 제대로 알고 싶을 때 이제 많은 이들은 검색을 합니다. 검색기에 나온 정보는 그걸 나름 체험한 이들의 느낌의 기록이고요. 반응입니다. 하지만 여기에 한계가 있습니다. 그건 그들이 느낀 체험이고요. 전문가의 글은 아닐 때도 많습니다. 학술전문지에 실릴 만한 글은 논문이 실린 다른 검색창이나 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야 합니다. 아무리 구글이라도 다 실려있지는 않은 셈이지요. 그럼 이제 어떻게 해야 할까요? 그렇지요. 직접 맛을 보는 겁니다. 가끔 유튜브에 어떤 특정 모델의 오디오 기기나 악기, 앰프를 소개하곤 합니다. 그 제품을 사고픈 이들이 참조를 해보지만, 실제로 많은 이들이 모르는 것이 숨겨져 있습니다. 업체는 제품을 팔아야 합니다. 당연히 좋은 소리를 담으려 하지요. 그래서 거기 소개된 영상은 어떤 모델의 마이크로, 얼마만큼 거리로 떨어져서, 어느 레벨의 게이지 크기와 조율된 피치에 따라 녹음되었는지 나오지 않습니다. 설사 알려줘도 그곳 영상이 실린 장소에 따라 소리가 달라지기에 결국 직접 자기 귀로 들어봐야 하는데요. 즉 영상과 소리는 사람을 속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결국 무슨 말이겠습니까? 직접 자기가 맛을 봐야 한다는 건데요.

 오늘 티매오의 아들 바르티매오가 눈을 뜬 이유가 무엇일까요? 물론 예수님에 대한 소문을 들었을 겁니다. 하지만 소문과 진실은 다르지요. 그는 장애를 가졌지만 용기는 있었던 모양입니다. 간절히 매달리지요. 주위 사람들이 조용하라고 꾸짖었지만 그런 이유가 그를 말릴 수 없었나 봅니다. 그의 매달림이 예수님의 마음을 움직이면서 기적을 체험합니다. 본인이 직접 눈을 떴으니 더 말할 필요가 없지요. 집회서의 저자도 나는 이제 주님의 업적을 기억하고, 내가 본 것을 묘사하리라 면서 고백을 합니다. 보고 체험한 이가 말을 하는데 토를 달기 힘들지요. 그렇게 체험한 그는 하느님 지혜를 찬양합니다. 게다가 오늘은 유스티노 순교자 기념일입니다. 평소 진리를 찾아 헤맨 그는, 주님을 체험하면서 그리스도교가 퍼진 지 얼마 안 된, 165년 무렵에 순교를 합니다.

 요사이는 똑똑한 사람도 많아진 반면, 어설픈 사람도 여전히 많습니다. 자기 식대로 쓰윽 바라보고 판단하기 때문이지요. 여러분은 어떻습니까? 제대로 보고 만나고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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