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 27주간 월요일. 갈라 1,6-12; 루카 10,25-37
살면서 우린 ‘재미’ 를 추구합니다. 노는 재미, 먹는 재미 등 말이죠, 헌데 이것이 사람의 흥미를 유발하면서 삶을 충전시켜주는데 의의가 있다면 좋지만 실제로는 나를 딴길로 유도하기도 합니다. 이는 다시 말해 ‘현혹’ 이란는 말로 사용할 수도 있는데요. 평소 여러분을 안 좋은 방향으로 잡아끄는 이유를 발견해보셨는지요.
오늘 독서 말씀의 상황은 ‘이미 복음 말씀을 들었지만 또 다시 뭔가를 쫓아가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왜 사람들은 그런 행동을 취할까요? 먼저 여기가 뭘 하는 곳인지 모르기에 그럴 수 있습니다. 교회의 생김새가 일단 사람들이 모여있기 때문에, 사람 사귀고, 정보교환하고, 그러면서 내 이득을 얻는 공간으로 착각하는 이들이 있습니다. 마치 세례만 받으면 이곳 출입이 가능한 면허증을 딴 것처럼 여기는 이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미사는 참례하지 않으면서 행사나, 모임 등은 참여하는 시도를 하곤 합니다. 또는 금기를 넘고 싶은 사람의 마음 속 재미를 추구하려는 경향 때문입니다. 사람의 원죄가 그렇게 시작되었죠. 그래도 될 것 같은 현혹에 취해서 금기를 넘는 재미를 추구하는 문제입니다. 그래서 안 해야 할 것과 해야 할 것의 구분과 분별이 불분명해집니다. 이렇게 되면 결국 자신이 조절능력을 상실하게 되고요. 자신을 제대로 사랑하고 돌보는 방법을 잃게 됩니다. 사람들이 자신을 해치는 술, 담배, 마약이나 질투, 시기심 등에 쉽게 노출되면서 문제가 생기는데요. 자신이 어디로 가고 있는 지 시야를 가리는 모양새가 되기 때문입니다.
오늘 우연찮케 개천(開天)절입니다. 단순히 단군이 고조선을 세운 날만은 아닙니다. 그야말로 하늘이 열리는 날을 기념합니다. 하늘이 열리면서 흔들리기 쉬운 사람이 하늘과 닮으면서 기초를 다지게 됩니다. 우리에겐 주님이 계십니다. 그리고 사람이라면 지켜야 할 정의와 사랑이 누구에게서 나왔는 지 알고 내가 어떻게 처신해야 할지 모를 때, 그것을 바로잡아 주시는 주님을 떠올리면 답을 찾을 수 있는데요. 여러분을 속이는 세력들이 여러분을 혼란하게 만듭니다. 그들은 여러분이 불안해야 이득을 얻는 집단입니다. 조심하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