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 17주간 토요일.

2022. 7. 30. 오전 6:5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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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17주간 토요일. 예레 26,11-24; 마태 14,1-12

 좋은 자동차가 정말 좋은 지를 알려면 무엇을 살펴야 할까요? 속도? 승차감?옵션? 아니지요. 브레이크입니다. 제 때 잘 감속해줘야 안전할 수 있지요. 이건 사람도 마찬가지입니다. 정말 행복하고 평안하려면 무엇이 필요할까요? 가지고 있는 욕망과 욕구를 잘 멈출 줄 알아야 합니다. 그래서 두려움이 필요합니다. 두려움은 우리식으로 말하자면, 하느님을 두려워하는 경외(敬畏)심이 있어야 하는데요. 그래야 사람다운 사람이 됩니다. 제어하고 조절할 수 있으니까요.

 오늘 나오는 사람들은 하나같이 욕망덩어리들입니다. 예레미아를 죽이려 드는 이들이나 세례자 요한을 죽인 헤로데나, 다들 살고있는 지금 이 세상에서 모든 것을 얻으려는 이들이었습니다. 이건 지금도 마찬가지입니다. 자신들의 욕망을 누리려고 법도 규칙도 무시하고 국민의 눈도 두려워하지 않고 전() 정권에 대한 콤플렉스에 갇힌 이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이걸 지켜보는 우리도 그들을 욕하면서, 한편으로는 그들이 누리고 있는 자리와 혜택을 부러워합니다. 그걸 누리려고 공부를 하고, 진학을 하고, 승진을 노립니다. 그러면서 우리 자식들에게도 이것을 가지라고 그렇게 살라고 종용하고 부추킵니다.

 악마의 속삭임 그들이 내는 냄새, 손짓은 달콤합니다. 그래서 쉽사리 빠져들고요. 중독되고요. 무엇이 잘못되었는지조차 알아차리지 못하는 이들이 생겨납니다. 이런 삶이 부럽습니까? 괴물이 되어가는 삶을요. 그게 아니라면 어찌하면 좋을까요? 평소 잘 멈출 줄 알아야 하겠지요. 잘 제어해야겠지요. 브레이크 없는 삶은 위험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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