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 16주간 목요일

2022. 7. 22. 오후 10: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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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16주간 목요일. 예레 2,1-13; 마태 13,10-17

 여러분은 무언가 진가(眞價)를 알아보는 시각을 갖고 있나요? 가끔 고미술, 예술품의 금액을 맞추는 진품명품이란 프로그램을 보노라면 이런 생각을 해봅니다. ‘나는 내가 믿는다는 하느님의 대단하심을 얼마나 알아보고 있는가?’ 라고요.

 오늘 말씀이 이상하게 들릴 수 있습니다. 너희는 듣고 또 들어도 깨닫지 못하고, 보고 또 보아도 알아보지 못하리라 언뜻 드는 생각엔 사람이 잘 모르면 하나라도 가르쳐주고 알려줘야 할 것 아닌가?’ 라고요. 하지만 현실은 꼭 그렇지만은 않습니다. 진실이 내 마음에 들지 않는 경우, 과연 이를 수용하고 받아들일 수 있나요? 오히려 이를 거부하고, 부정하고, 떠나는 이들이 있습니다. 이는 내 마음’, ‘내 취향을 더 중요시 여기는 이들이라면 그럴 것입니다. 본인의 생각과 시각을 중시하는 입장이라면 더 그럴 것입니다. 사실 예수님의 십자가의 구원방식이 우리 눈에는 어리석게 보이고, 불편하고, 거부감이 들었지요. 1독서에도 사람들이 하느님보다 풍요의 신이라는 바알신에게 의지하려 했던 것만 보더라도 말입니다. 하느님보다 능력이 더 있어 보이고 뭔가 가져다 줄 것 같았으니까요.

 가치를 가치라고 볼 줄 아는 눈을 가질 수 있는 것은 단순히 훈련을 넘어선 주어진 선물입니다. 아무리 노력해도 안되는 것들이 있기 때문이지요. 이제 스스로에게 물어봐야 하겠습니다. ‘나는 주님의 진정한 가치를 알면서 따르고 있으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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